[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헤어 업계 최초로 2013 추계 서울패션위크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가 22일 오후 4시, 6시 IFC 2층에서 ‘로레알 헤어 트렌드 쇼’를 개최했다.

차홍아르더, 라뷰티코아, 반룬하우트, 이가자헤어비스, 제니하우스, 토니앤가이, 화미주 등 7군데의 국내 최정상급 헤어살롱은 로레알의 최신 트렌드인 ‘메탈릭 마니아’를 주제로 모던 아이시 브라운, 펑키 실버, 레트로 로즈 골드 등 각각의 테마에 맞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 차홍아르더, 라뷰티코아, 반룬하우트, 이가자헤어비스, 제니하우스, 토니앤가이, 화미주 등 국내 최정상급 헤어살롱의 작품들
▲ 차홍아르더, 라뷰티코아, 반룬하우트, 이가자헤어비스, 제니하우스, 토니앤가이, 화미주 등 국내 최정상급 헤어살롱의 작품들
예술과 실용성의 조화라는 헤어 쇼 최대의 화두를 놓고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던 국내 헤어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은 좀 더 힘을 빼고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목적에 충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러나 아시아 최대 패션 축제인 서울패션위크의 현장에서 헤어 쇼가 펼쳐졌다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의미를 남겼다.

반면에 이번 쇼를 위해 내한한 영국의 유명 헤어 아티스트 알란 에드워즈 아티스트 팀은 기존 헤어 쇼의 고정 관념을 뛰어 넘는 패션과 완벽하게 조화된 헤어 컬러와 스타일링을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 패션과 완벽하게 조화된 헤어 컬러와 스타일링을 선보인 영국의 알란 에드워즈 아티스트 팀
▲ 패션과 완벽하게 조화된 헤어 컬러와 스타일링을 선보인 영국의 알란 에드워즈 아티스트 팀
한 가지 헤어 작품에 의상을 여러 번 바꿀 정도로 헤어와 패션의 매치에 공을 들인 그들의 무대는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으나, 패션이 헤어의 보조적 수단으로 머물렀던 국내 헤어쇼와는 분명 다른 점이 있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공식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아시아 대표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인 ‘로레알 프로페셔널 아시아 제너레이션 넥스트’를 후원함으로써 헤어와 패션이 본질적으로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패션업계와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앞서가는 트렌드를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알려나갈 예정이다.

사진=김세진 studiomandoo@gmail.com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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