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환자들이 겪는 고통은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없다. 증상으로 인한 소양감이나 통증은 둘째 치고, 건선의 질환이 눈에 쉽게 띄는 위치에 잘 발생하다보니 목욕탕이나 수영장, 혹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본인도 모르게 피하게 된다. 심한경우 대인 관계를 기피하게 되면서 사회생활에도 큰 불편함이 생기기도 한다.

건선증상이 보기에도 좋지 않고, 전염병의 의심도 받기에, 건선환자들의 대다수는 이러한 불편함과 타인의 눈치를 항상 신경쓰게 된다. 이로인해 일반인들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증등의 증상이 나타날 확률도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건선은 발병 초기부터, 근본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고운결한의원 에서는 건선을 면역력 교란에 의한 질환으로 분류하고 치료하고 있다. 건선은 면역력에 이상이 생겨서, 피부의 각질이 정상보다 빠르게 증식하며, 그로인한 표피탈락도 빨라지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인체 면역체계의 균형이 깨짐으로 인해 외부의 자극에 대한 과항진, 혹은 내부의 이상현상이 피부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한의학에서 보는 건선의 원인이다.

면역력 교란의 치료에 <쿼드-TypeEtiology 진단법>을 사용해서 건선이 생기는 환자를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한후, 성격이나 생활습관, 배변형태, 식욕, 소화력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같은 건선이라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발생원인,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 각기 다른 치료와 처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정상화 시키고, 자생력을 회복시킴으로써 피부의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한의학의 자연치료법과도 일맥상통한다.

건선의 관리를 위해서는 피부의 보습에 항상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의 관리가 필수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면역력 교란의 주원인이기 때문에, 적당한 휴식과 규칙적인 식습관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종우 원장은 “건선치료는 햇빛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건선의 발병빈도를 보면 햇빛의 양이 적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기도 하고, 겨울철에 건선의 발생이 악화되다가 여름철이 되면 약해지는 것을 봐도 그렇지요. 따라서 건선환자라면 평소에 적당한 양의 햇빛을 쬐는 것이 증상의 완화에 상당한 도움이 된답니다.”라며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되는 조언 또한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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