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힐링 드라마로 각광 받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가 김선아의 임신이라는 새로운 극 전개로 본격적인 삼각관계 로맨스가 시작됐다. 수퍼 알파 우먼인 김선아가 하룻밤의 실수로 이장우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던 박건형과 김선아에게 끌리는 이장우가 삼각관계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이장우와 박건형의 서로 다른 매력이다. 신입 디자이너로 풋풋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이장우와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건형 모두 여성팬들의 마음을 홀리고 있다. 특히 스타일에서도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또한 시청자들이 눈여겨볼 만 하다.
이장우는 이제 막 입사한 슈즈 디자이너 신입사원으로 밝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에 맞게 의상은 평범한 비즈니스 룩 보다는 캐주얼 아이템과 믹스매치하여 한 층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인다. 자켓 하나를 입더라도 디테일이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하는 그는 다소 튀는 듯한 카라에 디테일이 있는 자켓이나 체크소재의 자켓, 스카프 등의 소품, 스키니 청바지의 매치로 센스있는 슈즈 디자이너로서의 모습을 부각시킨다.
반면 박건형의 스타일은 보다 클래식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이고 성공한 의사라는 직업에 맞게 보다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그러나 단순히 수트를 상하의 세트로 입거나 평범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단추에 포인트를 준 컬러 면 수트를 착용하거나 체크셔츠에 니트 타이를 매치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다른 악세서리를 활용하기 보다는 타이나 헹커칩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특징이며,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도 적절한 포인트로 센스있게 완성한다.
특히 손목시계 스타일만 봐도 이장우와 박건형의 서로 다른 스타일을 볼 수 있다.
이장우는 로만손 프리미어의 ‘아트락스’라는 볼드한 느낌의 활동적이고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의 제품을 착용했다. 이장우의 활동적인 성격과 스타일을 보다 부각시키는 아이템이다.
박건형은 보다 심플한 디자인의 클래식한 스타일의 시계를 착용해 눈길을 끈다. 박건형이 착용한 시계는 ‘모바도’ 제품으로 블랙다이얼에 심플한 도트디자인만 첨가된 모던한 스타일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하얀 의사가운을 입은 박건형과 잘 어울린다.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두 남자 사이에서 김선아는 어떤 선택을 할 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매력적인 남자 이장우와 박건형의 스타일 대결 또한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