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거모점 박수연 대표

최근 화장품 브랜드숍을 중심으로 화장품 업계에 ‘갑의 횡포’ 의혹들이 제기 되고 있다. 경기 침체로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과도한 할인 경쟁으로 그동안 말을 아끼던 가맹점주들이 입을 열기 시작한 것.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업계에 고질적인 관행에 대한 자정 노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브랜드숍 상생 캠페인’ 일환으로 최근 파격적인 조건으로 멀티브랜드숍 사업에 진출한 코리아나화장품의 ‘세니떼 뷰티샵’ 상생 현장을 찾았다.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매니저 경력 8년. 미샤를 시작으로 뷰티플렉스, 비욘드, 아리따움, 뷰티크레딧까지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숍을 거치며 안정된 매출로 인정받았던 박수연 대표가 자신의 생애 첫 화장품 매장을 세니떼 뷰티샵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기자가 찾은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의 세니떼 뷰티샵 114호점에서 만난 박수연 대표는 “비전을 보았다”는 짧은 한마디로 세니떼 뷰티샵의 선택이유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숍에서 일을 하면서 그가 느낀 것은 브랜드력을 빼면 모두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사실, 지난 7월 첫 문을 연 세니떼 뷰티샵 역시 다른 브랜드숍과 비교하면 매장 운영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만큼 판매에서 만큼은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수많은 화장품 브랜드숍에서 연고가 없었던 코리아나화장품의 세니떼 뷰티샵을 선택한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우선 코리아나화장품이란 오랜 전통의 브랜드 네임이 신뢰할 수 있었다”고 말을 꺼낸 박 대표는 “매장 운영 방식 등은 타 브랜드숍과 다를 것이 없었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들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가장 적합한 모델이었다”면서 “입지 선정부터 함께 고민해주고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름 다년간 화장품 판매를 하면서 화장품 판매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고, 종합 매장을 기존의 개념과 전혀 다르게 접근 해보고 싶은 희망도 있었다”면서 “세니떼 뷰티샵은 신규 매장임에도 코리아나화장품이라는 브랜드 네임과 제품력 등으로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박 대표가 그동안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하던 지역은 분당, 성남 등지였다. 시흥의 경우는 연고도 없을뿐더러 주로 단골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주택가 상권의 화장품 매장 특성을 고려하면 하나의 모험에 가까웠다.

하지만 박 대표 특유의 자신감과 그동안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하며 쌓인 판매 노하우, 여기에 코리아나화장품이란 브랜드 네임이 합쳐지면서 3개월 만에 고객들의 재구매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작은 성공이지만 박 대표는 앞으로의 비전을 밝게 보고 있다. 화장품 비수기 기간인 7월에 매장을 오픈해 생각 이상의 매출을 올렸기 때문에 앞으로 매출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코리아나화장품은 오랜 전통이 있는 만큼 제품에 대한 정기 교육에 강점이 있고, 색조는 아직 부족하지만 기초 라인과 클렌징 라인이 튼튼해 판매에 어려움이 없다”면서 “특히 프로모션이 파격적이어서 제품 구매를 유도하기 좋아 카운슬링 판매하는데 이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박 대표는 “최근 에어쿠션류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은데 이왕이면 코리아나화장품에서도 에어쿠션류 제품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좋은 모델들이 많은데 이들을 활용해 트렌드 제품 광고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 대표가 꼽은 세니떼 뷰티샵의 베스트셀러 제품은 ‘텐세컨즈 하이-톡스 립스틱’이다. 다양한 컬러 구성과 주름을 감춰주는 특징으로, 카운슬링 판매하기 용이한 색조 제품이라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점주 추천 베스트셀러 제품 - ‘텐세컨즈 하이-톡스 립스틱’

 
 
텐세컨즈 하이-톡스 립스틱은 주름을 감춰주는 필러의 주성분 히알루론산이 함유되어 입술의 수분은 채워주고 잔주름은 케어해주는 기능이 더해져 부드러운 발림감과 선명한 컬러가 오래도록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급스러운 골드 패키지에 스와로브스키 원석이 더해져 소장가치까지 한층 높였다.

트렌디한 청담동 스타일에 어울리는 ‘청담핑크’ 컬러를 비롯해 인형보다 더 인형 같은 느낌의 ‘인형핑크’,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존재감을 표현해주는 ‘압구정오렌지’를 메인 컬러로 내세우며 총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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