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이민정, 김연아 등 단발머리가 대세

닿을 듯 말 듯 애매한 길이가 마치 이성과의 ‘밀당’(밀고 당기기)을 보는 듯 하다. 여성 스타들의 머리카락 길이 때문이다. 어깨에 닿을 듯 말 듯한 단발머리가 요즘 대세다.

▲ 김연아
▲ 김연아
피겨여왕 김연아가 단발 스타일에 합류하며 굳히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김연아는 21일 열린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기자회견에서 달라진 단발 스타일을 선보였다. 김연아는 어깨 길이로 자른 단발머리로 분위기를 일신했다. 김연아는 그동안 단발 길이의 헤어스타일을 한 적이 없다. 어깨에서 내려오는 청순한 헤어스타일이나 하나로 묶는 포니테일, 업-두헤어를 해왔다. 김연아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시원하게 보이는 기장으로 머리칼을 싹둑 잘라 상큼함을 보여줬다.
▲ 이민정
▲ 이민정
단발헤어가 대세다. 드라마 ‘빅’의 이민정, ‘신사의 품격’ 윤진이의 단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민정은 기본 단발 기장에 펌으로 발랄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앞머리를 만들어 어려 보이고 굵은 웨이브를 바깥으로 뻗치는 스타일로 여성미와 함께 사랑스러움을 물씬 풍기고 있다. 밝은 브라운 컬러로 염색해 인상 역시 밝아 보인다.
▲ 윤진이
▲ 윤진이
‘신사의 품격’에서 유일한 20대 캐릭터인 윤진이도 어깨 위에서 찰랑이는 단발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윤진이는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단발 기장에 이민정과 마찬가지로 바깥으로 뻗치게 만들어 자연스러움을 주고 있다. 가르마 비율을 7대 3정도로 나누고 앞머리가 긴 머리와 연결이 되도록 커팅한 점이 눈에 띈다. 윤진이도 본인의 머리 색깔보다 한 톤 밝게 염색해 단발이 주는 경쾌함을 살렸다.
▲ 백보람
▲ 백보람
예능프로그램 ‘무한걸스’에 출연 중인 백보람 역시 동그랗게 롤링한 단발 헤어로 귀여움을 과시하고 있다. 백보람은 8대2의 가르마를 확실하게 만든 후 앞머리를 내지 않고 대신 깔끔하게 귀 뒤로 넘겼다. 모발 끝은 동글게 말아 깜찍함을 살려주는 게 포인트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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