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이야기', 면세 업계 30년 역사 고스란히 담아

 ▲최영수 롯데면세점 전 대표 출판기념식
 ▲최영수 롯데면세점 전 대표 출판기념식
[뷰티한국 문정원 기자] 1984년 1월 11일 세계 면세점 시장의 충격을 준 사건이 벌어졌다. 세계 제일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한국의 롯데 면세점에 오픈한 것. 국내 최초 면세점 내 루이비통 입점 유치를 통해 국내 면세업계의 세계화 포문을 열었던 최수영 롯데면세점 전 대표. 그가 국내 30년 면세점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면세점 이야기'를 들고 이제는 작가로서 국내외 독자를 찾는다.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는 롯데 면세점의 창립멤버인 전 롯데면세점 대표 최영수 저자의 ‘면세점 이야기’ 출판기념회가 진행됐다.

'면세점 이야기'는 면세 유통업체인 부루벨코리아 및 서울 럭셔리 비즈니스 인스티튜트(Selul Luxury Business Institute)의 다니엘 메이란 대표 후원으로 출판됐다. 출판기념회는 저자의 경험을 통해 면세산업의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식전 행사에는 책에 미쳐 담지 못한 사진과 역사를 영상으로 공개해 저자의 발자취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행사 중간에는 저자와의 대담 시간이 준비돼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제한하는 국내 면세점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면세산업의 내일을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 최영수 롯데면세점 전 대표
▲ 최영수 롯데면세점 전 대표
최영수 전 롯데면세점 대표는 "면세점은 관광산업의 중심에서 한류와 관광을 이끄는 견인차 노릇을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면세산업이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2012년 롯데 세계 4위 면세점으로 등극했는데, 1위를 탈환할 날이 멀지 않았다"며 "싱가폴, 괌,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롯데그룹에서 세계 1위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에는 샤넬,루이뷔통,겔랑,펜디, 등 명품 브랜드의 한국 지사장을 비롯하여 부루벨 코리아 대표, 롯데호텔 대표 등 저자와 그 간 한국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 온 귀빈들이 참석해 출판기념행사를 축하했다.

문정원 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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