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코저 학부모 참여단 1,472명 신청

성남보호관찰소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출발선이 만들어 졌다.

성남시는 지난달 25일 법무부와의 합의 후 지난달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성남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성남보호관찰소 문제 해결을 위한 학부모참여단’을 공개모집을 마감했다고 8일 밝혔다.

마감 결과 총 1,472명의 성남시민들이(수정구 324명, 중원구 175명, 분당구 973명) 신청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성남시는 전체 학부모참여단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설명회에서는 학부모참여단 대표 선출, 민관대책기구의 구성과 운영, 현재 보호관찰소 업무 및 상황공유 등 향후 진행계획에 관한 논의들을 합의제 원칙에 따라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10일 시홈페이지에 학부모참여단 게시판을 신설, 공지사항과 논의결과를 실시간 게재하고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모든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처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갈등해결모델을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고 말했다.

당초 연말 이전합의에 초점이 모여진 만큼 해결책 합의에 시간이 부족해 보이지만  과정 없이 벌어진 사회갈등을 시민이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을 이끌어 내는 점은 고무적이다. 남아있는 기간동안 시민과 정부, 지자체 간에 어떤 역할과 의지를 가지고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갈지 기대한다.

 

 

서동철 기자 seo@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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