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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한미 정보수장…한미일 회의 뒤에도 '물밑외교' 계속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가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 등 3국 정보기관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북한 동향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회의에선 중국 관련 동향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원장은 일본 도착 당일이던 전날 오후엔 다키자와 정보관과 따로 만나 북한 정세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박 원장과 헤인스 국장 등 한미 양국 정보기관장은 이날 회의 뒤에도 저마다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바쁜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헤인스 국장은 이날 오후 항공편을 이용해 주일미군 요코타 공군기지를 떠나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13일엔 비무장지대(DMZ)를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2021.3.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헤인스 국장 방한에 앞서 지난주엔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육군 대장)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본부구역(MACHA)을 시찰했다.

헤인스 국장은 또 이번 방한 기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하는 방안도 조율 중이다.

헤인스 국장은 일본을 방문 중이던 전날 오후엔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보국장(한국의 국가안보실장에 해당)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또 박 원장은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집권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접촉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선 스가 요시히데 총리 예방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 원장은 작년 11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스가 총리와 니카이 간사장 등 정부·여당 인사들을 만났다.

그러나 국정원 관계자는 박 원장의 이번 방일 일정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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