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52% 달성, 중국 등 아시아 넘어 세계시장 진출 의지 표명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아모레퍼시픽이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 첨병으로 육성 중인 라네즈가 해외 진출 12년만에 중국과 홍콩 등을 넘어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002년 4월 홍콩 소고백화점을 시작으로 아시아시장에 진출해 현재 전세계 45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라네즈가 동남아시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뜻을 밝힌 것.

최근 라네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라네즈는 지난해 기준 매출 4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글로벌 매출 비중이 52%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라네즈는 한국 여성들의 깨끗하고 내추럴한 피부를 워너비로 여기는 홍콩에서는 한국 아티스트를 지원하여 메이크업 시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론칭 11주년을 맞이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한 아세안 지역에서는 인도네시아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한 지 2주 만에 코스메틱 브랜드 매출 6위에 진입하는 등 발 빠르게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라네즈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베스트셀러 제품을 3가지나 보유하게 됐다. 라네즈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쿠션타입 팩트인 ‘BB쿠션’은 2013년 9월 말 기준 글로벌 판매 100만개를 돌파하며 전세계적으로 10초에 1개씩 팔리는 성과를 올렸으며, ‘워터 슬리핑 팩_EX’과 ‘워터뱅크 에센스’ 역시 좋은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라네즈는 현재 전체 매출 비중의 70% 이상을 해외 매출에서 올리고 있는 마몽드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라네즈 관계자는 “현재는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점차 아시아를 넘어서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포지셔닝을 넓힐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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