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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긴장 높인 북한, 내부선 '인민혜택' 선전…"다른 세상엔 없다"
(출처=북한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강경한 대남·대미 담화로 대외 긴장을 끌어올린 북한이 내부에서는 결속을 도모하고 있다. '인민대중'을 강조하며 당이 근로자들을 위한 '훌륭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고 과시했다.

2일 북한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사진편집물 '세상에 없는 말'에서 "근로인민대중이 모든 것의 주인인 나라, 모든 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공화국에는 세상에 없는 말이 많다"며 근로자들을 대우하는 북한 체제를 선전했다.

매체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이라는 문구를 소개하며 "노동계급의 역사가 흘러 수백년,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노동계급이 있지만 우리 노동계급처럼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함과 나란히 불리는 노동계급은 우리나라에만 있다"라고 강조했다.

편집물에서 노동계급에 대한 처우를 제일 먼저 강조한 것은 5·1절(근로자의 날·노동절) 시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노동자 궁전, 노동자 호텔' 페이지에서 매체는 "최상의 생활상 편의를 보장할 수 있도록 침실과 목욕탕, 미용실, 상점, 치료실, 도서실을 비롯한 봉사시설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노동자들의 보금자리. 누구나 부러워하는 노동자 호텔, 노동자 궁전은 오직 우리나라밖에 없다"면서 공장 노동자들의 숙소를 조명했다.

 

 

 

(출처=북한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갈무리) © 뉴스1


북한 우리민족끼리도 별도의 기사를 통해 "근로자들에게 훌륭한 노동생활 조건과 물질생활 조건을 마련해주며 당과 국가의 인민적 시책을 확대하여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향상시켜나가야 한다"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발언을 소개했다.

아울러 북한엔 근로자에게 "훌륭한 노동조건과 함께 문화적인 생활조건도 책임적으로 보장해주는것이 어길수 없는 국가의 법"으로 제정돼 있다며 "우리 공화국은 온 세상 사람들의 부러움의 눈길을 모으는 진정한 노동계급의 세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체제 선전을 강화하는 북한의 행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및 고조되는 대외 갈등 국면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읽힌다. 북한을 비판하는 '외부 세력'에 상응 조치를 예고하는 가운데 김 총비서에 대한 근로자들의 충성심을 고조함으로써 대응 당위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북한은 2일 김여정 당 부부장과 외무성 미국 국장,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 3건을 발표하면서 강경한 대남·대미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북한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인권' 문제를 지적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의 성명에 대해서는 "최고존엄(김정은)을 건드리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청년 전위들의 결의대회가 지난달 30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됐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대회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에게 올리는 맹세문이 채택됐고 이어 결의행진이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 청년들이 '사회주의 건설의 보람찬 투쟁에서 애국청년의 기개를 떨치자!'라는 문구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최근 청년들의 사상 결속에도 공을 들였다. 지난달 말 5년 만에 청년동맹 제10차 대회를 열고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청년동맹의 과업을 확인했으며 폐막 뒤인 같은 달 30일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습회와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같은 날 진행된 강습과 결의대회를 순차적으로 보도했다. 이는 사상 결속 분위기를 이어나가며 내부를 다잡으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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