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이재명 시장)는 6일 분당구 야탑동 예비군훈련장 내에 시민 개방 축구장 개장식을 가졌다.
▲ 성남시(이재명 시장)는 6일 분당구 야탑동 예비군훈련장 내에 시민 개방 축구장 개장식을 가졌다.

“시민 축구단 응원에 시민 개방 축구장까지 성남을 축구의 성지로”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예비군훈련장 내에 시민 개방 축구장을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축구장은 시가 경기도에서 10억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지원받아 6,825㎡(105m×65m) 규모 인조 잔디 축구장과 농구장(312㎡),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육군 제55사단과 협의해 축구장시설을 국경일, 토·일요일 등 휴일에 일반시민에게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개장식은 일반 시민과 이재명 성남시장, 제55사단 170연대장, 군장병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제62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되었다.

성남시는 지난 5월 수정구 둔전동 공군비행단내에 시민개방 풋살장을 조성하였으며 지난 2일에는 축구팬들의 뜨거운 감자였던 K리그 클래식 ‘성남일화’ 축구단 인수에도 사인하는 등 축구계와 국민들에게 축구메카 성남시를 각인시키고 있다.

▲ 지난 2일 성남시는 성남일화축구단을 인수하여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지난 2일 성남시는 성남일화축구단을 인수하여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단순히 스포츠나 주민생활편의시설 투자만이 아닌 ‘통합, 참여, 희망’의 실천이다”며 “성남 시민구단 창단과 시민개방 축구장은 민관의 협력과 모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이뤄낸 성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시의원과 시민들은 성남시가 군시설 개방과 프로축구단 인수를 통해 내년 선거를 위한 포섭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서동철 기자  seo@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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