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13, 화장품 분야에서 유일하게 수여

 
 
화장품 기업 엔프라니가 신규 미백성분 개발로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 (NET-New Excellent Technology)을 인증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신기술은 엔프라니 피부과학연구소가 신규 미백성분인 NND (N-Nicotinoyl dopamine)를 개발한 것으로 지난 12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2013’에서 화장품 분야로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서를 수여 받은 것이다.
 
보건신기술(NET)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분야 (의약품, 생명공학,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등)의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고 그 우수성을 입증함으로써 인증기술의 제품화 및 상업화, 기술거래 촉진, 초기 시장 진출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제도로, 이 모든 제도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의해 실시된다.

피부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NND(N-Nicotinoyl dopamine)는 최신 미백기전을 기반으로 첨단 생명공학 기법을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세포 수준에서 기존 기능성 미백 고시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보다 농도 대비 100배 효력을 나타낸다.

NND (N-Nicotinoyl dopamine)는 항산화력이 탁월하고 특이적으로 멜라노좀이 각질형성세포로 이동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피부색소침착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엔프라니에서는 이런 NND를 이용해 KFDA 인증 미백 신원료 및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엔프라니의 보건신기술(NET)은 2013년 올해부터 3년간 유효하며, 유효기간 동안 NET 마크 사용,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기술개발자금 지원, 신기술 이용제품의 우선 구매혜택(국가기관 및 공기업 등) 및 해외기술정보의 알선 등의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화장품 분야에서는 현재 엔프라니㈜, 아모레퍼시픽 외 2개의 업체만이 ‘보건신기술(NET)’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엔프라니㈜는 이미 2008년에 주름개선 신원료인 ‘레티노에이트’로 보건신기술을 획득한 바 있다.

문정원 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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