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 - 흡입제 올바로 사용하기’ 발간

▲ 사용법 ①내용물이 균등하게 섞이도록 흡입기를 잘 흔들어 준다. ②숨을 충분히 내쉰 후 흡입구의 주위로 약물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문다. ③입으로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흡입기 윗부분을 세게 눌러 약을 분사시킨다. ④흡입기를 입에서 떼고 약 10초 가량, 편하게 느끼는 범위에서 숨을 참는다. ⑤참았던 숨을 천천히 내쉰다. 허가된 용법‧용량에서 1회 이상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제품은 약 1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⑥흡입기 뚜껑을 제 위치에 놓고 잘 닫는다.
▲ 사용법 ①내용물이 균등하게 섞이도록 흡입기를 잘 흔들어 준다. ②숨을 충분히 내쉰 후 흡입구의 주위로 약물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문다. ③입으로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흡입기 윗부분을 세게 눌러 약을 분사시킨다. ④흡입기를 입에서 떼고 약 10초 가량, 편하게 느끼는 범위에서 숨을 참는다. ⑤참았던 숨을 천천히 내쉰다. 허가된 용법‧용량에서 1회 이상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제품은 약 1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⑥흡입기 뚜껑을 제 위치에 놓고 잘 닫는다.
천식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치료제로 사용하는 모든 흡입제는 사용 전에 숨을 충분히 내쉰 후에 약물을 흡입하고 약 5-10초 가량 숨을 참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흡입제를 1회 이상 사용하는 경우 약 1분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흡입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 - 흡입제 사용시 이것만은 알고 사용하세요!’를 발간, 30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흡입제는 다른 제형과 다르게 흡입장치를 이용하여 숨을 들이마시면서 약물을 폐까지 직접 전달하므로 기타 신체 기관의 부작용을 피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으며 빠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안전사용 매뉴얼은 다양한 흡입제를 종류 별로 정확히 사용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뿐 아니라 세부 안내를 담은 그림이 제공된다. 주요 내용은 ▷흡입제의 종류 ▷흡입제 형태에 따른 올바른 사용방법 ▷흡입제 사용시 주의사항 등이다. 

이에 따르면 ‘정량식 흡입제’는 빠른 속도로 약물이 분사되기 때문에, 약물을 정확히 폐까지 전달하기 위해서는 분사 전 충분히 숨을 내쉰 후 흡입구 주위를 입술로 물어 틈을 없애고 분사와 동시에 숨을 깊게 들이마셔야 한다. 

또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하고 고압의 용기이므로 다 쓴 후에도 용기에 구멍을 뚫거나 태워서는 안된다. 

‘건조분말 흡입제’는 용기에 담긴 가루형태 약물을 환자의 자가 호흡으로 흡입하므로 충분한 흡입을 위해 숨을 충분히 내쉰 후 깊게 들이마셔야 한다. 종류는 ‘디스커스’, ‘터부헬러’, ‘핸디헬러’가 있다. 

용기 안으로 숨을 내쉬지 않아야 하며, 분말형태의 약물이 습기에 노출되는 경우 흡입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흡입구 주변을 물이나 다른 액체를 사용해서 닦으면 안되고 뚜껑을 닫아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연무기는 약물을 미세한 액상형태로 전환하는 형태로 흡입하는 방법으로 흡입 기술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으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연무기 마스크, 연결 튜브 등은 사용 후 반드시 세척하여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천식의 갑작스런 악화의 같은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증상 완화제’를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고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여도 증상 완화 정도나 작용시간이 줄어들면 투여용량 또는 횟수를 증가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스테로이드를 함유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입 안에 백색 또는 연한 노란색의 반점이 보이는 ‘칸디다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매회 흡입 투여 후 입안을 물로 씻어 주고, 안면마스크가 부착된 보조장치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흡입 후 얼굴을 잘 닦아야 한다. 

어린이의 경우 고용량 장기간 사용하면 성장이 지연될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성장(키) 속도를 관찰이 필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흡입제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급성 악화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어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절한 흡입제 선택 및 올바른 사용이 중요하다"며, "사용법에 대해 의사 또는 약사와 사전에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온라인의약도서관 → 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승철 편집위원 cow242@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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