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뷰티클럽 정용순 원장
▲ 월드뷰티클럽 정용순 원장
[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안산에서 12년째 ‘월드뷰티클럽’을 운영해 오고 있는 정용순 원장은 에스테틱계의 개척자라 불릴 만하다.

지금이야 공부할 곳도, 자료도 많지만 정 원장이 에스테틱 분야에 입문했던 90년대 초반만 해도 제대로 교육받을 곳이 없어 배움에 대한 갈증이 심했었다. 혼자서 자료를 수집하면서 독학으로 공부해야 했고 고객들을 통한 임상으로 일일이 노하우를 쌓아야만 했다. 다행히 자신과 같은 입장에 놓인 원장들을 만나면서 함께 공부할 수 있었고, 더욱 체계적이고 학술적인 이론을 배우고 싶어 대학원까지 진학하면서 오랜 갈증을 풀 수 있었다.

아름다운 피부와 몸매를 갖고자 하는 여성들의 열망은 동서고금을 막론한다. 이러한 여성들의 바람을 만족시키는 일은 언제나 정 원장에게 흥미와 보람을 가져다주었고, 또 끊임없이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시장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긴장감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 또한 이 직업의 큰 매력이란다.

“서울을 가지 않고 안산에서도 좋은 에스테틱숍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는 고객 분들을 볼 때 가장 행복하죠. 월드뷰티클럽은 당장 겉으로 드러나는 가시적 효과보다는 근본적 개선에 치중하려고 합니다. 특히 고객의 피부와 체형 판독을 정확하게 해서 상담을 해드리고 있는데, 이 부분을 많이들 좋아하세요. 오랫동안 실전경험을 통해 쌓아온 임상 데이터와 공부하면서 알게 된 학술적 이론들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관리가 신뢰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월드뷰티클럽에서는 컬러테라피를 위한 장비부터 ‘프레시 캐비어 관리’라는 특수 프로그램까지 처음 보는 것들이 많다. 컬러테라피 장비는 색깔과 빛을 활용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순환기의 흐름을 관리하는 장비로, 3만5600개의 옵티 파이브라는 특수 장치를 이용해 각 개인의 얼굴의 문제점을 분석해준다.

또한 프레시 캐비어 관리는 피부 세포와 조직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요소인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오메가3, 비타민, 미네랄 등이 있는 캐비어를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는 명품 트리트먼트이다.

 
 
사실 이러한 스페셜 케어가 아니더라도 신부관리, 여드름 케어, 전신관리, 하체관리, 산전‧산후관리 등 일반적 월드뷰티클럽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다. 고객의 기대치 이상을 충족시키자는 경영 마인드에 따라 스킨케어나 체형관리 모두 5회 정도 받으면 만족할만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들이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볼 수 있는 방법은 건강한 식습관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건강식품을 챙겨 먹는다고 해도 과식이나 폭식, 인스턴트 음식 섭취 등 식습관이 나쁘면 살도 찌게 되고 피부와 건강이 나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용순 원장은 최근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펼칠 수 있고 후배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글로벌에스테틱리더협의회(회장 송인순)의 일원으로 많은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척박한 환경에서 이 정도까지 한국 에스테틱계의 발전을 일구어 놓은 원장들과 손을 잡고 공동프로모션과 마케팅, 교육, 후배 양성,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저나 선배들이 힘들게 걸어온 길을 후배들은 좀 더 편하게 가길 바랍니다. 한국 에스테틱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실력 있는 젊은 에스테티션들이 많이 양성되어야 하는데, 힘든 현실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이 커요. 그들이 끝까지 꿈을 향해 도전하고 달려갈 수 있도록 든든한 뿌리가 되어 주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피부와 체형을 되찾아주는 일만큼 근사한 직업이 또 어디 있겠어요?”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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