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퇴행성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주로 무릎에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마모되어 뼈와 인대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는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그러나 노화 외에도 비만, 근육 약화, 유전, 관절의 외상 등도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방치하면 점점 심해지는 무릎통증
퇴행성관절염이 발병하면 우선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무릎을 사용할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무릎이 뻣뻣해지고 욱신거리거나 쑤시는 증상 때문이다. 쉬면 통증이 없어지지만 이는 일시적인 증상이며, 날씨가 흐릴 때 증상이 더 심해진다.

이러한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무릎을 가볍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무릎이 붓고 열이 나기도 하는데, 이 때는 연골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나중에는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져 관절끼리 맞닿으면서 통증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무릎의 움직임이 없을 때에도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밤에는 증세가 심해져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다. 통증 외에 무릎관절의 변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 몸의 재생능력 이용하는 DNA프롤로치료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시간이 지날 수록 통증이 극심해지는 질환이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DNA프롤로치료가 많은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DNA프롤로치료는 DNA의 일부 물질인 PDRN을 이용하여 우리 몸의 치유 능력을 자극시켜 세포의 재활성과 재생을 돕는 치료방법이다. PDRN의 섬유아세포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 이 원리로 인대와 연골, 힘줄 등을 재생시키는 것이다.

DNA프롤로치료는 수술이 아닌 시술로서,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이 매우 짧은 간단한 치료법이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약해지고 퇴화되어 만성통증의 원인이 되는 연골을 초음파로 확인한 뒤, 정확하게 약물을 투여하는데 20분 내외면 충분하다.

이는 고령의 환자에게도 적합한 치료방법인 것은 물론, 시술에 대한 부작용이나 후유증,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없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시행한다 해도 무리가 없다. 또한 무릎관절 외에 어깨, 팔꿈치, 발목관절에 나타나는 질환에도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도움말=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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