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향수의 베스트셀러부터 2013년 신상 향수까지~

가을비가 말해주듯 바야흐로 남자의 계절이 찾아왔다. 연말은 다가오는데 아직 솔로라면 그녀를 사로잡을 향수부터 준비하는 것이 첫 번째!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자의 향기는 무엇일까? 내안에 숨어있던 남성적 매력을 아찔하게 어필할 수 있는 향수를 소개한다.

▲ 시계방향으로 페라리블랙, 캘빈클라인be, 불가리뿌르옴므,버버리위크앤드
▲ 시계방향으로 페라리블랙, 캘빈클라인be, 불가리뿌르옴므,버버리위크앤드
까무잡잡한 피부에 탄탄한 어깨근육을 가진 남자의 보디를 연상시키는 페라리 블랙은 상남자를 위한 향수. 디자인부터 묵직한 느낌을 주어 가을과 겨울 같은 추운 계절에 어울리는 향수다. 1위인 만큼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기엔 대중적인 향이기 때문에 다른 향수와 레이어드해서 독특한 향을 나타내보는 것도 방법이다.

강한 남자의 향기를 원하는 여성들도 많지만 대부분 여성들은 적당한 향을 선호한다. 프레시한 느낌으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향을 선호한다면 캘빈클라인be가 좋다. 상큼한 토닉에 감성적인 화이트 머스크를 조화시켜 깨끗하면서도 전통적인 향을 나타냈다. 편안하고 부드러우며 상쾌한 향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사의 품격을 어필하고 싶다면 불가리 뿌르옴므 익스트림은 어떨까? 오직 남성들을 위한 클래식하고 현대적인 향의 불가리 뿌르옴므는 시원한 느낌인 동시에 품위있고 편안한 느낌을 안겨준다. 은은하고 풋풋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은 신사를 연상하기에 안성맞춤! 시간이 지나면서 잔향인 머스크계열의 향이 남성적인 매력을 더한다.

워커홀릭인 솔로라면 버버리 위크앤드로 잠깐의 여유를 찾아보자. 평일동안 업무에 지친 남자들이 휴일 만큼은 편안하고, 캐주얼한 복장으로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버버리 위크앤드. 자몽과 레몬의 향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표현하기에 적절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향수이기 때문에 향수를 처음 사용하는 남성들에게 추천한다.

★남자 연예인들이 사랑하는 향수는 ? 

▲ 왼쪽부터 소지섭, 장동건, 지드래곤
▲ 왼쪽부터 소지섭, 장동건, 지드래곤
주군의 태양의 명대사! “내가 너를 사랑하나봐”라고 할 때 소지섭에게는 어떤 향이 났을까? 바로 딥티크의 오에도오드뚜왈렛! 상쾌하고 활기있는 레몬과 시원하고 약간 스파이시한 만다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꽃중년의 대표주자 장동건은 겐조 뿌르옴므를 사용한다. 아쿠아틱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으로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면서도 센슈얼함을 잃지 않은 향이 늘 한결같은 장동건과 어울린다.

최근 컴백한 지드래곤은 샤넬 넘버5를 사용한다. 샤넬 넘버5라면 상당히 클래식하지만 이 향수를 지드래곤이 사용한다니 역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가 엿보인다.  여성스러우면서도 꽃 향기가 풍부한 이 향수는  감각적이고 섬세함을 지닌 그와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김유리 인턴기자  youli0410@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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