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한의사 이경제 원장과 건강식품 ‘마카도르’선보여

 
 
홍삼, 비타민, 오메가3 등 수 년간 변화하지 않던 건강식품 시장에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했다. 그 동안 사용하지 않던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이 등장해 대박을 기록한 것이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지난 9월8일 오전 중년을 위한 건강식품 ‘마카도르’를 론칭해 1시간 만에 3억 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준비된 물량 1천 세트가 모두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이 유명 한의사 이경제 원장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낯선 페루 산 ‘마카’가 20% 이상 함유되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고대 잉카 전사들의 힘의 원천’으로 알려진 마카는 해발 4000m 페루의 안데스 고원지대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마카에는 특히 20여 가지의 복합 아미노산과 10여 가지의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오래 전부터 잉카제국의 전사들과 남미를 정복한 스페인 귀족들의 체력 보충제로 널리 쓰여 왔다. ‘마카도르’는 마카 이외에도 산삼배양근, 정향 등을 주원료로 하고 있으며 녹용, 홍삼, 복분자, 산수유, 흑마늘 등 4~50대 중년 남성들에게 좋은 성분들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B급 시간대로 알려진 일요일 새벽에 30만원에 육박하는 높은 가격에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구매고객 중 32%가 남성고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관장 등 일반 건강식품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연령대로는 50대 이상의 중년 고객들이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3~40대 여성 및 주부고객층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홈쇼핑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CJ오쇼핑 상품개발1팀 이우중MD는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의 갱년기 현상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한의사 이경제 원장의 신뢰도에 새로운 건강식품 재료인 마카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 좋은 판매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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