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 방문자 전년대비 증가…화장품 정보 창구 부족 등이 원인

 
 
“화장품 정보 구할 곳이 없어요~”

지난해 개정된 화장품법으로 올해 화장품 제조업자와 제조판매업자 신고자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그동안 화장품 정책 및 제도 등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업자들의 화장품 정보 니즈가 높아지고 있지만 화장품 정보 제공 창구가 많지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할 전망이다.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사이트나 관련 단체들이 많지 않은 것.

실제로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상담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 방문자도 크게 늘고 있다.

231만건이었던 지난해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 방문횟수가 올해는 8월까지 이미 누적 210만건을 돌파해 올해 300만건 정도의 방문횟수가 예상되고 있다.

상반기 방문횟수에서도 지난해 상반기 114만건 이었던 방문횟수는 올해 상반기 162만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방문자가 오후 보다는 오전 시간대인 9시에서 11시까지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화장품법 개정안 발효에 따라 화장품 제조판매업자가 크게 늘었지만 이들의 다양한 정보에 대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창구가 많지 않아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 방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협회가 연락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공지 활동과 회원사들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는 이미 지난 2010년 이후 웹 회원으로 운영되던 홈페이지를 모든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제를 폐지하고, 회원사들을 위한 통계 자료 외에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질의 콘텐츠를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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