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게 빛나는 피부에 펑키한 느낌의 포인트 메이크업이 대세

[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올가을, 여성들의 입술은 전과 다르게 좀더 붉거나 검붉은 색깔로 뒤덮일 전망이다. 블러셔를 거의 쓰지 않는 창백한 얼굴, 예년 가을과 달리 부드럽고 따뜻한 색깔이 아니라 차갑고 도도한 컬러의 눈화장이 유행할 것이라고 다수의 전문가들이 입을 모은다.

뉴욕, 런던, 밀란, 파리 컬렉션 등 전 세계 250여 개 이상의 쇼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에서 2013년 가을, 겨울 메이크업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매끈하고 촉촉하게 빛나는 스킨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

여기에 지나치게 화려한 컬러 플레이보다는 블랙 컬러의 아이라인과 레드 컬러의 립 표현에 집중할 것을 추천한다. 스모키 메이크업도 여러 가지 컬러를 활용한 진한 스모키보다는 회색이나 자주빛 등의 차가운 색감으로 비칠 듯 투명하게 눈가를 물들이는 정도로 표현한다.

어느 시즌보다도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느낌을 연출하며 이번 시즌 아름다움은 기존의 전형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보다 파격적이고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이번 시즌 뷰티 키워드로 ‘고딕’ ‘펑크’ ‘그런지’를 기억해야 한다.

“퍼스펙티브 (PERSPEX-TIVE)” 
피부 속에서부터 빛이 나는 듯 윤기나고 촉촉한 피부

▲ 맥 미네랄라이즈 모이스처 SPF 15 파운데이션, 맥 스트롭 크림, 맥 프렙+프라임 하이라이터
▲ 맥 미네랄라이즈 모이스처 SPF 15 파운데이션, 맥 스트롭 크림, 맥 프렙+프라임 하이라이터
올 가을, 겨울의 피부 트렌드는 ‘플라스틱 피부’로 표현될 만큼 매끈하고 윤기나는 촉촉한 피부. 마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투명하면서도 윤기나는 피부를 표현하고,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팅으로 얼굴에 입체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윤기와 광택감을 부여하는 수분 베이스 제품을 사용하고, 깃털처럼 가벼운 텍스처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 표현할 것. 빛을 반사하는 반짝이는 텍스처의 의상, 액세서리, 헤어, 네일 등이 주류를 이루었던 이번 시즌 패션계의 공통적인 트렌드와 조화를 이루는 메이크업이다.

“어큐런트 (AU-CURRANT)”
신비롭고 묘한 매력을 풍기는 짜릿한 레드 컬러의 립

▲ 맥 립스틱 ‘루비 우,’ 맥 립스틱 ‘러시안 레드,’ 맥 쉰 수프림 립스틱 ‘뉴 템테이션,’ 맥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레드 코켓’
▲ 맥 립스틱 ‘루비 우,’ 맥 립스틱 ‘러시안 레드,’ 맥 쉰 수프림 립스틱 ‘뉴 템테이션,’ 맥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레드 코켓’
이번 시즌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립 컬러는 바로 레드. 매년마다 가을, 겨울 시즌이면 레드와 버건디 컬러가 주목받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좀 더 다른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존의 클래식하거나 우아한 레드 립 표현보다는 다소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이를 위해서는, 너무 똑 떨어지게 입술 라인을 정확하게 표현한 립 메이크업보다는 입술 라인을 자연스럽게 채워서 미완성인 듯 자연스럽게 완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짜릿한 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선택하여 고딕풍의 느낌으로 연출해 볼 것을 추천한다.

“스피리추얼 아이즈 (SPIRITUAL-EYES)”
차가운 톤의 컬러로 투명하게 블렌딩한 스모키 아이

▲ 맥 벨룩스 펄퓨전 섀도우 ‘스모크 룩스’, 맥 프로 롱웨어 아이라이너 ‘스트롱 윌드’
▲ 맥 벨룩스 펄퓨전 섀도우 ‘스모크 룩스’, 맥 프로 롱웨어 아이라이너 ‘스트롱 윌드’
회색빛 구름이 드리워져 그늘진 듯한 창백한 피부톤에 차가운 느낌의 컬러로 눈 주위를 은은하게 블렌딩하는 것이 특징인 메이크업으로, 마치 팀 버튼 감독의 ‘유령 신부’를 연상시킨다.

깨끗하게 표현된 피부 위에 회색이나 자주빛의 아이섀도로 눈두덩 위 아래를 넓고 투명하게 펴 발라, 섹시한 스모키 아이보다는 감성적이고 우수에 찬 듯한 느낌으로 연출하라고 맥 아티스트들은 조언한다. 입술은 비비드한 컬러보다는 파스텔 계열의 누드 톤 컬러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레벨 (REB-ELLE)”
반항아적인 느낌의 짙은 블랙 컬러의 아이 라인

▲ 맥 아이콜 ‘스몰더,’ 맥 플루이드라인 ‘블랙트랙,’ 맥 프로 롱웨어 페인트 팟 ‘크롬 엔젤’
▲ 맥 아이콜 ‘스몰더,’ 맥 플루이드라인 ‘블랙트랙,’ 맥 프로 롱웨어 페인트 팟 ‘크롬 엔젤’
이번 가을, 겨울에는 ‘펑크’가 뷰티 키워드로 떠오르는 만큼 기존의 전형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전형성에서 탈피한 새로운 아름다움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섹시함보다는 반항아적인 느낌을 살린 아이 라인이 거리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순도 100%의 진한 블랙 아이라이너를 준비할 것. 블랙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독특한 모양의 아이라인을 그려 준 후, 같은 컬러의 아이섀도로 한번 더 강조해 준다. 이때 핵심은 기존의 전형적인 아이라인 모양에서 탈피해서 보다 다양한 형태의 아이라인을 시도해 보는 것이다.

■ 피부표현, 매트하거나 글로시하거나~

 
 
2013 FW 메이크업 트렌드는 자유로운 연출로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은 작년부터 이어오던 윤광 메이크업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매트한 느낌의 표현이 다시 유행할 조짐이 보인다. 화려한 색조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피부 연출을 위해 베이스 메이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세미 매트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하는데 잊어서는 안 되는 점은 피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하는 것. 평소 기초관리를 통해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는 피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 전 수분크림과 오일을 섞어 사용하면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 촉촉한 피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수분감이 풍부한 메이크업 베이스나 BB크림으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입자가 고운 루스 파우더로 마무리하면 마치 벨벳을 덮은 듯 한 보송보송한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윤광 메이크업으로 더 잘 알려진 글로시한 메이크업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매끈하면서 광택이 흐르는 마네킹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얇으면서도 완벽한 커버가 필요하다. 섀이딩 대신 하이라이터와 광을 이용해 얼굴 윤곽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이번 시즌의 트렌드. 컬러 뿐 아니라 촉촉한 텍스처까지 완벽한 피부 표현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아이템보다 베이스와 수분감을 더해 줄 수 있는 제품을 믹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기가 건조해지는 FW시즌에는 심한 지성피부가 아니라면 컨실러에 오일 제품을 믹스해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더욱더 윤기 나는 피부 연출을 위해서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입체감을 살리고 글로시한 새도로 마무리하면 은은하게 빛나는 윤광 메이크업을 완성 할 수 있다.

■ 가을, 립 컬러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라!

▲ 사진 제공 = 맥, 클리오
▲ 사진 제공 = 맥, 클리오
올해는 유난히 다양한 립스틱 컬러들이 트렌드를 이루며 여심을 자극해 오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핫 핑크 립스틱 열풍에 이어, 여름에 접어들자 오렌지 립스틱이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하더니 가을에 접어들면서 레드 립스틱이 새로운 트렌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가을 겨울 컬러로 입을 모으고 있는 컬러도 바로 레드. 이번 시즌 대세가 될 레드 립은 과하거나 섹시한 레드 립이 아니라,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 위에 차가운 듯 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레드 립스틱은 신비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선사해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 있어 매우 효과적이지만, 많은 한국 여성들이 부담스러워 하거나 주저하는 아이템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레드 컬러에는 핑크색을 띠는 레드, 토마토 색깔처럼 노란색을 띠는 레드, 검붉은 레드, 자줏빛 레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본인의 피부톤에 맞는 레드 컬러를 선택해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입술 안쪽을 더욱 검붉은 빛으로 채우고 경계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는 것이 올해 새로운 연출법으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변명숙 맥 수석아티스트는 “촉촉한 질감의 밝은 빨강 립스틱을 입술에 넓게 펴 바른 다음, 입술 중앙에 짙은 체리 컬러의 립스틱을 가볍게 올려주면 소녀스럽고도 어린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한다. 소녀는 소녀이되 쑥스러움에 물든 순수한 소녀가 아니라 지긋지긋한 세상사를 차갑게 그러나 맞짱뜨듯 바라보는 시니컬한 소녀의 이미지다.

밝고 하얀 피부의 경우에는 컬러 톤과 관계없이 레드 립스틱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자칫 얼굴이 창백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어두운 자주빛 레드 컬러는 피하며 혈색을 부여할 수 있는 노란빛이 가미된 토마토 레드 컬러를 바르는 것이 좋다. 이때 연보라빛 컬러의 블러셔로 가볍게 볼을 쓸어주어 얼굴에 살짝 생기가 돌게 연출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한국 여성이 해당되는 노란 피부에는 핑크빛이 도는 레드 립스틱을 바르면 얼굴의 노란 톤을 상쇄시키면서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어려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촉촉한 타입의 핑크빛 레드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듯이 발라주면 부담스럽지 않은 동안 느낌의 레드 립이 완성된다. 피부는 촉촉하고 윤기있는 피부를 만들어 촉촉한 레드 립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다.

어두운 톤의 피부의 경우는 말 그대로 정통 레드 컬러의 립스틱이나 약간 푸른빛이 도는 레드 립스틱을 바르는 것이 좋다. 이때 촉촉한 타입보다는 매트한 립스틱으로 클래식하게 표현하는 것이 어두운 피부의 여성들이 한층 더 세련된 이미지를 발산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갈색 계열 아이섀도우로 눈에 깊이감 있고 은은한 음영감을 부여하면 전체적으로 이지적인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의 송연비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강렬한 컬러를 기본으로, 한층 색다른 무드를 완성하고 싶다면 표현 방법을 달리하면 된다”며 “입술 라인을 한 가지 컬러로 꽉 채운 ‘풀 컬러 립’, 입술 안쪽에서부터 물 드는 듯한 ‘그러데이션 립’, 입술 라인 끝을 살짝 뭉개 몽환적인 느낌이 강조되는 ‘스머지 립’ 등으로 개성을 표현 하라”고 조언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에서 2가지 컬러로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는 2013년 가을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클리오에서 제안하는 가을 메이크업은 클리오 ‘버진 키스 립니큐어’를 이용해 입술 컬러와 표현만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표현한 2가지 반전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레드 립으로 아찔하고 긴장감 넘치는 도도한 매력을 발산한 ‘텐션 레드’ 룩과 코랄 컬러의 수줍은 그러데이션 입술과 순진한 표정으로 몽환적인 매력을 강조한 ‘루머 코랄’룩이다.

‘텐션 레드’ 룩은 피부를 매끈하게 표현하고 브라운과 네이비의 듀얼 아이라인으로 시크한 무드를 완성한 뒤 ‘립니큐어 텐션 레드’ 컬러를 입술 전체에 또렷하고 대담하게 발라 세련되고 깔끔하게 연출했다. 또한 ‘루머 코랄’룩은 보송하게 연출한 피부에 버건디 컬러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매혹적으로 표현한 뒤 볼과 입술에 코랄 컬러가 물들 듯 표현해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특히 ‘립니큐어 루머 코랄’ 컬러를 톡톡 찍어준 뒤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수줍은 그러데이션 립을 표현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은 가을·겨울 입술 연출법으로 ‘비튼 립’(깨문 입술)을 강조한다. 투명한 느낌의 원래 입술색을 살리면서도 가운데 입술은 살며시 깨물어 피가 자연스럽게 몰린 듯한 효과를 주는 것이다. 먼저 빨간색이나 보라색 립스틱을 입술 안쪽에 톡톡 두드려주듯이 바르고 난 뒤 입술선 부분은 밝은 색깔로 레이어링하는 것이다.

에스티로더의 가을 메이크업 ‘메탈릭 컬렉션’은 금속성의 광택과 강력한 컬러로 물들인 눈과 입술, 손톱까지 금속성 색깔로 물들였다. 알렉스 조 에스티로더 수석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가을에 버건디, 레드 제품이 주로 나오는 건 특이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는 질감의 변화가 커서 마치 유리를 코팅한 것과 같이 심하게 번들거리는 광택감 있는 입술 제품이 주로 나온다”고 말했다.

■ 이지적이고 도시적인 아이 메이크업

 
 
지난 여름 화려하게 눈가를 장식했던 컬러 아이라인이 자취를 감췄다. 2013년 가을 눈가를 물들인 것은 차가운 색감으로 눈매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 눈가가 비칠 듯 물든 아이 메이크업은 감성적인 느낌을 풍긴다.

지난 시즌에 비해 서정적인 분위기가 더해진 이번 가을 메이크업은 전형적인 느낌에서 벗어난 짙은 라인과 자연스럽게 번진 듯한 기법에 중점을 둔다. 우아한 톤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이 메이크업에 주목하자.

이번 시즌 강렬한 라인에 도전해 보자. 블랙 아이라이너로 선을 그리되 눈매에 어울리는 모양을 내는 것이 관건이다. 아이라인의 각도는 인상을 결정짓는 요소, 꼬리를 길게 뺀 아이라인으로 길어 보이는 눈매를 연출한다. 아이 메이크업을 시작할 때 베이스 컬러를 바르는 것은 아이라이너의 밀착력을 높여준다. 라인을 좀 더 강조하고 싶다면 눈 앞머리에 펄이 가미된 섀도를 바르는데 이는 라인이 또렷해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투명한 눈가를 위해서는 두 가지 톤을 눈 주위에 섞어 바른다. 깨끗한 피부 표현은 기본, 눈두덩을 밝히듯 섀도를 그러데이션한다. 눈 앞머리에서 뒤로 갈수록 어두워지는 아이 메이크업에는 블렌딩(Blending) 기법과 번진 듯한 스머징(Smudging) 기법을 활용한다.

블렌딩 기법은 밝은 톤 섀도 위에 어두운 톤을 얹어 브러시에서 섞어 바른다. 두 가지 톤이 자연스럽게 연결 될 수 있도록 그려준다. 잉크가 종이에 스며든 듯한 스머징 기법은 부드러운 브러시나 스폰지 팁을 사용한다. 섀도를 바른 뒤 선이 생기지 않도록 부드럽게 문질러 효과를 낸다.

이처럼 아이섀도는 베이스에서 마무리까지 활용 영역이 넓다. 섀도를 브러시에 묻혀 가늘게 라인을 그리면 아이라이너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알렉스 조 에스티로더 수석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올해 눈화장은 따뜻한 갈색 계열보다 푸른색 위주로 가는 것이 특징적이다. 갈색 섀도엔 순수한 빨간 립스틱이 예쁘지만, 섀도를 푸르거나 금색 계열로 한다면 입술은 와인색 쪽이 더 어울린다”고 했다. 이지적이고 도시적인 눈화장의 유행이 입술색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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