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우먼, 쇼트커트를 입다

 
 
김선아의 시크한 변신이 화제다.
김선아는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서 능력과 미모를 겸비한 골드미스로 출연하고 있다. 김선아는 극중 캐릭터를 위해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다. 캐릭터가 가진 시크함과 도도함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헤어스타일에 가장 먼저 변화를 준 셈이다.
 
 
김선아가 선보인 쇼트커트의 명칭은 ‘도도커트(DoDo Cut)’다. 단어 그대로 ‘김선아처럼 당당해져라, 예뻐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선아가 의 극중 역할은 똑 부러지는 말투와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 도도커트는 캐릭터의 성격을 대변하는 듯 하다. 자를 대고 자른 듯 샤프한 헤어라인과 볼륨감 있게 표현한 두상에서 당당함과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김선아의 헤어를 담당하는 서언미 보보리스 원장은 “극중 캐릭터를 위해 쇼트커트를 강행했고,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느낌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선아식 쇼트커트는 모발이 굵거나 숱이 많은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옆머리와 뒷머리를 상대적으로 길게 남겨 얼굴이 좀 더 갸름하고 작아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올 컬러 트렌디인 오렌지색이 감도는 브라운 컬러로 염색해 한층 젊은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이 쇼트커트의 장점은 모발 길이가 짧아 관리가 수월하다. 샴푸 후 찬바람이나 자연 바람으로 말려준 뒤 왁스, 에센스를 발라 자연스러운 볼륨을 만들기만 하면 된다. 서원장은 “도도커트는 특히 직장 여성에게 추천하는 헤어 스타일이다. 짧은 커트로 당당한 자신감을 과감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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