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에는 자연의 이치 그대로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담겨져 있으니 그 자체로 우주이다’라는 영화 ‘관상’ 속 대사처럼 사람의 얼굴에는 그 사람의 지난날은 물론 미래의 길흉화복까지 예측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좋은 관상은 무엇이고, 나쁜 관상은 무엇일까? 관상전문가들이 꼽은 좋은 관상을 지닌 연예인들을 통해 좋은 관상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자.
역술가로 유명한 조규문 박사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연예계에서 최고의 관상으로 김태희, 장동건을 꼽았다.
조규문 박사는 "김태희는 얼굴이 동글동글하며 타원형 얼굴이다. 이마부터 눈썹까지, 눈썹부터 코끝까지, 코끝부터 턱끝까지가 1:1:1의 황금비율이다. 초년운이 좋은 이마에 중년운에 유리한 진한 눈썹과 힘 있는 콧대를 가진 관상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는 또 지난 8월 1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연예플러스'에서 영화 '관상'에 출연한 배우들의 관상을 풀이했다. 그는 “이정재씨의 귀는 복귀가 아니어서 어렸을 때 고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하면서 “얼굴이 약간 긴 편임에도 불구하고 V라인이 아니다. 이것을 '노복궁'이라고 하는데 연예인들로 치면 인기가 많을 얼굴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 '관상'의 배역과 실제 관상이 잘 맞냐라는 질문에 “맞다. 왜냐하면 관상에서 눈과 코 중정부분이 긴 것을 '제왕의 상'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정재의 얼굴 부분 중 중정이 가장 길기 때문에 수양대군 역할에 제격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보조개에 대해 조규문 박사는 관상학적으로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밝혀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신의 한 수' 녹화에서 조 박사는 "현빈이나 신민아처럼 사람들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보조개에도 관상이 있다. 보조개는 그들의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지만, 관상학 쪽에서는 나쁜 일로 놀라거나 다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여자연예인 가운데 전문가들이 대표적으로 꼽는 부자 얼굴은 탤런트 전원주이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