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상가 거래량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규모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면서 유동자금이 방향을 잃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주택임대사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유동자금이 몰렸지만 인기만큼이나 공급물량도 늘면서 최근에는 공급과잉이 문제화되고 있다. 최근 2~3년간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분양가도 크게 오르면서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수익형 상품인 ‘상가’가 풍선효과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저금리 시대에 상가는 대출 규모가 큰 만큼 상환 부담액이 대폭 낮아지면서 수익률은 거꾸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향후 노후대비 등으로 임대사업의 인기는 여전한 가운데 오피스텔 수요가 수익률도 높고 투자 안정성도 높은 상가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것.

분양상가의 공급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인기에 밀려 공급이 감소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6월 전국에서 거래된 상가건물은 276만4000㎡(연면적 기준)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8월(294만4000㎡) 이후 최대 규모다.

상가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는 단연 ‘단지 내 상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상반기 공급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낙찰률이 99%를 기록했다. 단지 규모가 크고, 초역세권에 위치한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 고정수요 확보에 추가로 유입되는 외부 소비층도 흡수할 수 있어서다.

 
 
◆ 아이파크 포레스트가든 =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는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포레스트 가든’ 상가를 8월말 부터 분양한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과 도보 3분 거의 은평뉴타운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상가 위에는 814실의 오피스텔(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이 들어서 확실한 고정수요가 확보되어 있으며, 은평뉴타운 내의 1만6800여 가구 등 주변 배후수요가 두텁다.

상가 인근에는 가톨릭대 제9성모병원(약 800병상)과 소방행정타운(48,169㎡)이 들어올 계획이다. 상가의 특징으로 2.8m~4.4m의 높은 층고를 이용해 노출성 및 쾌적성을 극대화 시켰으며 썬큰가든으로 내부에 위치한 상가도 채광을 극대화하였는데 요즘 트렌드인 데크정원을 포함 한 테라스형 상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형 F&B 등 은평뉴타운에 없었던 고급 외식 브랜드가 입점 할 예정이어서 가족 중심형의 신개념 테라스 가든 상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상봉동’이노시티’ =  현대엠코는 서울 상봉동 ‘이노시티’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이노시티는 지상 48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의 지하2층~지상 11층에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연명전 12만6027㎡, 길이 316m 규모에 323개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집회 시설과 점포가 들어선다. 상봉역과 망우역 이용으로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상봉터미널이 가까워 하루 유동인구 25만명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11월 준공 예정으로 계약 시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혜택을 준다.

◆강남역센트럴애비뉴 = 대우건설은 서울 역삼동에서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의 단지 내 상가 ‘강남역센트럴애비뉴’를 분양하고 있다. 상가는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지하 2층~지상 3층에 입점한다. 오피스텔 규모는 728실인데 강남역 주변에서 최근 5년간 공급된 오피스텔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다.

테헤란로, 삼성타운 등 주변이 오피스 밀집지역이라 배후 고정수요가 많다. 2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의 지하 2층~지상 3층에 들어서는 상가로 110개 점포로 이뤄졌다. 이 상가는 누드엘리베이터 1개, 에스컬레이터 5개, 계단실 3개를 설치해 어디든 이동이 쉽다.

◆래미안옥수리버젠 = 서울 성동구 옥수동 500번지에 짓는 래미안옥수리버젠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1821가구의 대단지로 지난해 12월부터 입주했다.

지하철 옥수역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동호대교•성수대교•한남대교 진입이 용이한 편이다. 단지 내 상가는 지형의 경사 차이를 이용해 단지 남쪽 독서당길을 따라 4층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된다. 연면적 1만1300여 ㎡ 규모로 입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 주민을 수요로 두고 있다.

◆리첸시아 중동 =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는 ‘리첸시아 중동’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난해 10월 개통된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신중동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또 1호선 부천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중동역은 개통 이후 일일 평균 2만1000여명에 달하는 시민의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

신중동역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홈플러스, 이마트, CGV 등이 들어서 있어 고객흡입력도 강하다. 주변에는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어 6만여 가구의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또 오피스상주인구도 1만 여명에 달한다.

◆송도 센투몰 =  포스코건설이 센트럴파크 일대에서 분양 중인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 '센투몰'을 분양 중이다. ‘센투몰’은 인근에 송도 더샵 하버뷰 등 약 7000여 가구가 이미 입주를 완료한 데 이어 동북 측으로는 그린워크 Ⅰ, Ⅱ 등의 공동주택 입주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향후 약 1만여 가구의 배후주거수요가 형성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도보 5분이다. 제 1•2•3 경인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과 타 지역 수요자들의 접근도 우수하다. 차량을 통해 20분이면 인천국제공항에 닿을 수 있어 글로벌 관광객도 흡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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