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부터 세계 중심 상권 공략 ‘철저한 현지화로 세계화에 앞장’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는 미국 LA 베버리힐스에 글로벌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망고식스 강훈 대표는 “베버리힐스점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위한 초석”이라며, “세계 쇼핑 및 문화의 중심지인 베버리힐스에서 망고식스만의 콘텐츠를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베버리힐스에 오픈한 망고식스의 미국 진출점
▲ 베버리힐스에 오픈한 망고식스의 미국 진출점
망고식스가 문을 연 베버리힐스 3번가는 미 서부 최고 부촌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도시. LA내에서도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명소로 커피빈(Coffee Bean), 자니로켓(Johnny rockets), 서브웨이(Subway), 조앤 스 온 서드(JOAN’S ON THIRD) 등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매장과 대형 쇼핑몰이 밀집해 있다.

망고식스 베버리힐스점은 기존 국내 프랜차이즈가 미국 등 해외진출 시 한인타운 등에 파일럿 샵(Pilot shop)을 열며 탐색전으로 시작한 것과 달리 핵심 상권에 매장을 곧바로 오픈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베버리힐스는 세계 각국 관광객들의 유입이 활발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망고식스 베버리힐스점의 전략은 친환경 유기농 카페를 컨셉트로 한 철저한 현지화다. 이를 위해 망고식스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중 인테리어, 로고, 메뉴 등을 과감히 변경했다. 현지인들의 식음료 트렌드인 유기농(Organic), 자연(Natural), 건강(Healthy)을 고려해 브라운 계열의 국내 로고와 달리 올리브 그린 컬러를 적용했다. 약 45평 크기에 60석 규모의 실내 인테리어는 나무나 친환경 관련 소재로 마감했고, 과일과 채소가 들어간 메뉴를 진열하여, 내추럴하면서도 컬러풀한 이미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식재료는 미국농부무 유기농 인증(USDA ORGANIC)을 획득한 것으로 사용하고 인증 마크를 부착해 상류층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한편, 망고식스는 최근 중국 상하이점, 온주점 오픈에 이어 곧 애틀랜타(5개점), 뉴욕(3개점)과 캐나다 벤쿠버 등 북미지역 및 호주, 러시아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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