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난임 시술에 대한 지원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인공수정의 임신성공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는 매년 난임시술에 대한 지원비는 증가하고 있지만, 단순히 시술에만 치우쳐 있어 다양한 진료를 받을 수는 없기 때문으로도 분석할 수 있다.

실제 난임 및 불임은 한방치료 효과도 뛰어난 분야 중 하나다. 현대의학의 시험관아기 시술 역사가 40년이 채 안 되는 반면 한의학의 불임치료는 수천 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면서 발전해왔다.

불임전문 인애한의원 평촌점 김지예 원장은 “선천적으로 나팔관 기형, 자궁 기형 등의 자궁이나 난소의 구조적 문제가 있어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이 불가피하겠지만 시술비 지원 대상자의 난임원인을 살펴보면 원인불명이 가장 많아 꼭 시술로만 해결할 것은 아니다.

현대의학적으로 원인불명으로 진단받았다 해도 한의학적 원인을 찾아 치료해주면 충분히 자연임신도 가능한 경우도 많아 먼저는 몸을 만들어 자연임신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통해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 균형을 정상화하고, 자궁과 난소 등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하여, 배란 – 수정 – 착상에 이르는 자연임신 과정이 원활히 이루어 지도록 한다.

때문에 인위적인 호르몬제로 인한 여타 부작용의 우려가 적고, 당장의 임신에만 목적을 둔 치료가 아니라 전반적인 여성건강을 회복시켜 임신을 유도하기 때문에 임신, 출산 이후에도 자궁 및 난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시에도 임신성공률을 높이려면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현대 의학이 발달하였음에도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성공률이 크게 높아지지 않는 이유는 호르몬 요법을 통해 과배란을 유도하고 수정률을 높일 수는 있었지만, 자궁 내에 이식 후 착상률을 높이는 방안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착상탕이다. 착상탕은 임신 전부터 난소 기능을 강화하여 건강한 난자가 배란되도록 하며, 자궁을 튼튼하게 하여 아기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시험관 시술 후 착상과 임신의 유지를 도와 결과적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다. 즉, 체외수정을 할 때 시술 2개월, 시술 후 1개월 동안 착상탕으로 병행치료 시 임신 성공률을 약 5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

김지예 원장은 “난임 및 불임치료에 대한 한방치료의 효과는 오랜 세월 임상 및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어 왔다. 최근에는 고운맘 카드를 한의원에서도 사용 가능하게끔 정책이 변경된 바 있는데 난임지원 사업에서도 이러한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술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한방치료를 통해 자연임신을 돕고, 또 체외수정이나 인공수정을 할 때도 한방치료를 병행하여 임신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난임부부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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