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탄현 쥬네스에스테틱 박선영 원장

 
 
“많은 사람들에게 화장품의 유해성 알리고 싶었다”

화장품 DIY 전문가에서 피부관리사로 변신한 일산 탄현 쥬네스에스테틱 박선영 원장은 에스테틱숍을 운영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판매를 목적으로 화장품을 만들어 온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용하려고 만들어 온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다른 이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

박 원장은 “지난 10년간 화장품을 만들며, 일반인들이 구매하는 화장품이 화학물과 방부제가 다량 함유된 너무나 위험한 제품이라는 점을 절감했다”면서 “특히 과일즙과 섞었는데 몇달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혼합물을 보고서는 화장품에 대한 강한 불신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접 구한 비싼 원료들이 희석하는 과정에서 무시 될 수 없는 양이 함유된다는 것을 경험한 후 이 같은 사실을 더욱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화장품 제조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을 취득하고 원료학과 화학을 공부했으며, 이 같은 공부가 자연스럽게 피부관리사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진 것이다.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인 넥스젠바이오텍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안전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관리의 기본 덕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박 원장은 “최근 방영된 TV프로그램에서 화장품에 사용되는 파라벤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촉진시켜 유방암의 원인이 된다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접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느꼈다”면서 “해외 연구자료에서도 피부에 발려진 독들이 자궁에 축적되어 자궁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과 함께 건강한 생활과 피부에 대해 공부하고 건강한 화장품 전도사로 활동하는 피부관리사가 남은 인생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원장이 오는 9월 오픈하는 쥬네스에스테틱은 베드를 하나밖에 두지 않는 반면, 한쪽을 도서관처럼 학습실처럼 꾸려 고객들에게 화장품과 피부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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