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30대 가장 선호, 윤아 장년층 vs 현아 20대 미만서 인기 대조
인기 걸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로 최근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수지(본명 배수지)가 얼마 전 직장인들이 뽑은 걸 그룹 미모담당 1위에 이어 '오피스어택' 호감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모바일 의사결정 예측솔루션 오백인을 통해 ‘일과 후 걸 그룹 미녀스타의 깜짝 사무실 방문, 누가 제일 반가울까’란 이색 설문 조사결과, 미쓰에이의 수지가 전체 응답자의 35.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수지는 4인조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로 음악, 방송 활동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광고 등 연예계 전 분야에 걸쳐 폭 넓게 활동하면서 연기돌로서 삼촌, 이모팬의 호감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지는 남성(29.7%)보다 여성(38.4%)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연령대 가운데 30대(41.9%)가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뒤 이어 20대(35.8%)와 40대(34.2%)가 선호하였다.
그녀는 지난해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주인공 서연(한가인 분)의 아역을 맡아 첫 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데 이어 올해에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보이시하면서도 애교 많은 검객소녀 담여울 역을 맡아 최강치(이승기 분)와 함께 로맨스를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미쓰에이 수지에 이어 9인조 걸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20.2%로 직장인이 선호하는 '오피스어택'걸 2위에 올랐다. 윤아의 경우, 수지와 달리 여성(18.8%)보다 남성(23.6%)에게 인기가 높았고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50대 이상이 29.6%로 가장 높았으며 30대(22.3%)와 40대(21.5%)가 뒤를 이으며 장년층에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윤아 역시 수지와 마찬가지로 가수 활동 뿐 아니라, 탤런트로도 활동중인 연기돌로서 장년층들이 선호하는 연속극 등에 출연하면서 안방 극장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7.6%를 기록하며 4위에 오른 애프터스쿨의 유이 역시 안방에서 활동 탓인지 50대 이상에서는 수지에 이어 2위(25.9%)에 오른 것도 주목된다.
현아의 경우 수지나 윤아와 달리, 20대 미만(28.8%)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였으며 뒤 이어 30대(18.9%)와 40대(12.7%)에도 인기가 높았다.
이 밖에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7.6%, 2EN1의 산다라박이 6.8%로 직장인들이 ‘오피스어택’걸 선호도 TOP5를 형성했다. 에프엑스의 크리스탈과 카라의 구하라가 각각 5%대를 기록했고 티아라 지연과 씨스타 다솜이 각각 2%대를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 관계자는 “이들 스타들은 최근 방송은 물론, 광고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경제력을 지닌 직장인들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기 때문에 상품을 고를 때 비이성적인 상태에서 누군가에게 호감이 생기면 그 사람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도우려는 경향이 있다”며 “기업들이 스타를 동원한 프로모션이나 광고에서도 이런한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