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교계
“코로나19, N번방 사건 앞에서 멈추고 돌이켜 회개해야”202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온오프라인 개최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의 영광, 세상의 평화로’라는 주제로 12일 오후 3시 새문안교회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70개 교단에서 사전 초청된 150여 명만 참석한 이날 예배는 CBS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CBSTV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 중계된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영상 갈무리

1부 예배는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의 인도 가운데, 윤재철 목사(기침 총회장)가 대표기도를, 정성엽 목사(예장합신 총무), 이영한 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가 성경 봉독을 각각 맡았다. 설교는 김종준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전했다.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김 목사는 부활의 증인이 되기 위한 회개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우리 사회의 모든 죄악을 해결하는 방법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라며,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도 “인간의 능력을 믿고 마음대로 살아온 것을 회개하라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인간의 이성 능력을 믿는 오만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부활의 주님을 믿는 믿음의 능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부활의 능력으로 코로나19도 퇴치하고, 분단된 조국의 복음적 통일도 이루고, 침체된 한국교회의 능력도 회복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선 채광명 목사(예장개혁 총회장)가 ‘코로나19 소멸과 나라의 안정을 위해’, 신민규 목사(나사렛성결회 총회감독)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각각 기도하고, 류정호 목사(기성 총회장)가 축도로 1부 순서를 마무리했다.

2부 환영과 결단의 시간은 연합예배 준비위원장인 최우식 목사(예장합동 총무)의 사회 가운데 진행됐다. 김태영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집단감염 위험으로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것조차 쉽지 않음에도 예배는 포기해서도, 중단되어서도 안 된다”며, “각자의 자기에서 마음을 다해 부활의 주님을 경배하자”고 전했다.

윤보환 감독(기감 감독회장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남북교회와 한국교회 양쪽을 향한 바람을 전했다. “정전의 희망으로 복음 통일의 꿈을 꿈꾸며 남북 교회가 자유로운 신앙의 부활을 진심으로 기대한다”면서, 동시에 “금년 부활절 예배를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NCCK와 한교연이 함께하는 진정한 부활절 연합의 예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엔 개신교 진보 연합교단인 NCCK와 보수 연합교단인 한교연·한기총이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이어 전체 참석자들은 다 함께 부활절 선언문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코로나19 사태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계기로 한 반성과 회개, 21대 총선의 투표 독려, 한반도의 평화적 복음 통일, 지역사회 이웃에 대한 돌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2020년 한국교회 부활절 선언문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인류의 일상을 위협하는 가운데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특별한 형식’의 연합예배를 드리며 창조주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망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영원한 생명의 문을 열어, 온 인류에게 평화의 소망을 주었습니다. 이에 ‘202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참석자 일동은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위한 고난과 부활을 믿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부활의 노래가 이 땅에 가득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② 우리는 대속의 은총을 받아들이며 하나님께 회개하여야 함을 믿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인류가 욕망으로 달려가는 길을 멈추고 돌이켜 회개해야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가르쳐 준다고 믿습니다.

③ 우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국가와 민족을 섬길 좋은 일꾼이 선출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모든 교회는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④ 총선거에 임하는 모든 후보는 거짓 없는 진실을 말하며, 품위와 책임 있는 언행으로 국민의 선택을 얻기 바랍니다.

⑤ 한국교회는 창조주를 떠나 욕망으로 병든 이 땅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분단된 조국의 평화적 복음 통일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⑥ 한국교회는 지역사회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두려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감싸 안으며, 이웃과 함께 부활의 생명과 소망을 나누는 일에 앞장설 것입니다.

⑦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기뻐하며 부활의 증인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합니다. 오직 하나님 만이 세상의 참된 소망이십니다.

2020년 4월 12일 202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참석자 일동

정지연 기자  ukoreanews@gmail.com

<저작권자 © 유코리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박혜연 2020-04-16 17:59:18

    진실한 대한민국 목회자로 살려면 우선 본인자신부터 처신할줄알아야~!!!!! 문제는 극우먹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방송국들이지~!!!!!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