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앤해머 스핀브러쉬’전동칫솔... 치아 주의!

(주)유한양행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전동칫솔이 사용 중 부품이 파손되거나 탈락돼 치아가 부러지거나 상해 또는 질식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소비자안전센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된 ‘처치&드와이트’사의 ‘암앤해머 스핀브러쉬’ 전동칫솔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며,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암앤해머 스핀브러쉬’ 전동칫솔은 치아 부러짐, 입과 잇몸 베임 등의 위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어린이용 스핀브러쉬는 배터리에 의한 화상, 입술 베임, 솔이 어린이의 편도선에 박히는 등의 사례가 보고돼 안전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전동칫솔은 (주)유한양행이 2010년 10월부터 수입․유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9만여 개의 제품이 판매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위해사례에 관한 주의사항 표시가 부착되지 않은 이 제품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전동칫솔 사용 전에 느슨해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칫솔 머리는 3개월 마다 교체하며, 정해진 용도 이외로 사용하거나 사용기한을 넘어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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