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에너지절약을 위한 결의문’ 채택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 계획

 
 
최근 정부의 에너지절약 시책에 따라 화장품을 비롯한 국내 유통들의 무분별한 에너지 낭비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가 직접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뜻을 밝혀 주목된다.

대한화장품협회가 국가의 전력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에너지절약 시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기 위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할 계획을 밝힌 것.

이번 결의문에는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판매사업장에서 문 열고 냉방 영업하지 않도록 판매사업자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는 것과 에너지절약이 적절히 시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점검 및 지도를 시행하는 것, 문을 열고 냉방하는 영업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문을 자동문 또는 미닫이문으로 교체하는 것 등을 판매사업자에게 적극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결의문에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 스킨푸드, 토니모리, 소망화장품, 잇츠스킨, 금비화장품 등 화장품 업계 1, 2, 3위와 대표 화장품 브랜드숍 운영 기업들 8개사가 동참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는 “이번 결의문 채택에 앞서 협회는 정부의 하계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와 관련하여 회원사 등 화장품회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해왔으며, 브랜드숍 운영사 등과의 회의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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