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2일 왕십리 CGV 영화 ‘설국열차’ 언론시사회

▲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
▲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
[뷰티한국 윤지원 기자] 7월22일 왕십리 CGV에서 영화 ‘설국열차’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 고아성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봉중호 감독은 “국내에서는 최고의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사실 감독들은 욕심쟁이라서 그런지 30억이 있으면 35억이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이번 영화도 400억의 제작비를 사용했지만 40억이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크리스 에반스는 토크쇼 같은 곳에 나가면 ‘규모는 작지만 괜찮은 영화를 찍고 있다’고 한다. 어밴저스는 한화로 2400억이 넘는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니 우리 영화는 저예산 영화에 가까운 편이다”라고 제작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가 도래하고 인류의 마지막 생존지역이자 끊임없이 지구를 순환하는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엔진을 차지하기 위한 반란을 그린 영화다. 송강호, 고아성과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제이미 벨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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