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헤어살롱 브랜드 쟈끄데상쥬가 2013-20124 FW 트렌드 ‘Paradis Lunaire’(파라다이스 뤼네르, 달의 천국)를 발표했다.

커트의 현대적 요소와 심플하고 정제된 헤어라인이 달빛처럼 묘한 분위기와 만나 대비를 이루는 스타일들은 빛과 그림자의 효과, 윤기, 텍스처, 정교한 커트, 풍부한 볼륨으로 보는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짧게 틴닝으로 처리한 앞머리는 원하는대로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컬러와 발레아쥬(3D 염색)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Contraste(콘트라스트)

 
 
배우 루이즈 브룩스의 단발을 재해석한 스타일이다. 얼굴을 감싸고 있는 쇼트커트의 강한 직선과 뒷목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틴닝 헤어라인이 대비를 이루며, 크리스털 같은 느낌의 아르두아즈 브라운 컬러가 모발의 윤기를 강조한다.

Coiffé-Décoiffé(쿠아페-데쿠아페)

 
 
매끈하고 짧게 연출된 앞머리와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불규칙하게 연출된 웨이브가 흥미롭다. 따뜻한 느낌의 베이스 컬러에 부분적으로 메쉬와 발레아쥬를 강조해서 얼굴을 환하게 해주는 느낌이다.

Oriental(오리엔탈)

 
 
뒤쪽으로 꼬아 돌린 낮은 볼륨의 프론탈 메쉬를 강조한 헤어로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느낌의 꼬인 메쉬들이 아주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Abondance(아봉당스)

 
 
인모 헤어 익스텐션으로 표현한 풍부한 볼륨의 스타일링으로 전체를 감싸는 매끄러운 율동감이 글래머러스하고 부드러운 여성미를 극대화 시킨다.

Force(포스)

 
 
배우 ‘진 세버그’ 풍의 쇼트커트의 새로운 버전으로 60년대 분위기의 레트로 컬러가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살아난다. 기하학적 라인과 다크한 브라운 컬러, 살짝 흐트러진 느낌의 프린지는 맞춤형으로 핸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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