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민규 대표
▲ 탁민규 대표

방송의 꽃인 아나운서와 쇼호스트부터 여성들이 원하는 직업 1순위인 승무원 채용까지 수많은 전문직 취업준비생들의 목소리를 바꿔주어 그들을 합격시킨 드림메이커가 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보이스트레이닝 전문가로 유명한 로엘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탁민규 대표는 아나운서를 비롯한 방송진행자, 승무원뿐 아니라 일반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의 멘토로 나서고 있다.

대학교, 구청, 일자리 박람회 등에서 취업을 앞둔 이들에게 면접스킬과 이미지, 보이스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는 탁 대표는 대부분의 기업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은 이미지 형성과 기여도라고 조언했다. 그는 “예전에는 토익점수나 학점 등 점수화시키는 ‘포인트 스펙’이 중요했지만 2010년 이후부터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느끼게 하는 ‘이미지 스펙’이 더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탁 대표가 말하는 이미지 스펙이란 목소리, 스피치 능력, 표정, 자세, 눈빛, 옷차림, 유머감각 등이 포함된다. 그는 “직장 내의 소통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또 남들 앞에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스피치가 꼭 필요하지 않은 직종에도 면접스피치를 비롯한 이미지를 상당히 중점적으로 본다”며 “자신을 멋있거나 예쁘게 치장을 하라는 말이 아니라 ‘끌리는’ 사람 또는 ‘호감’가는 사람으로 어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실 서점에 가면 면접에 관련된 서적이 많고 인터넷에도 면접관련 정보를 찾으려고 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 준비생들이 면접에 애를 먹는 이유는 남들이 다 하는 예상답안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탁 대표는 “지금은 PR시대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나만의 스토리텔링’이 필요함과 동시에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가꿔야 할지,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내가 어떻게 해야 면접관이 나를 궁금하게 만들어 특별한 질문을 던질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탁 대표는 성공적인 면접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꼽으라면 목소리와 좋은 인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면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호감’이며, 이를 갖추기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하고 개선하며, 극대화해야 할지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면서 "내용적인 문제는 2차, 3차원적인 문제기 때문에 좋은 첫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호감 가는 목소리와 말투, 신뢰감주는 미소는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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