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 모두 장마 영향 거래 위축

서울시황 - 서울, 매매 문의조차 없고 소형 거래도 멈춰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7월 2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금주도 하락했다. 6월말로 취득세 감면이 종료되고 영구 세금 감면에 대해 논의가 되고 있긴 하지만 구체적인 사항이 없는데다 하반기엔 아파트 매매가가 더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자 매수문의도 사라졌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철로 들어서자 간간히 거래되던 소형 주택형도 거래가 멈췄다. 전세 시장은 금주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장마에도 불구하고 전세 수요는 꾸준한 편이지만 물건이 없어 지역적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매매]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내렸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08%), 종로구(-0.07%), 강남구(-0.05%), 성북구(-0.03%), 동대문구(-0.03%), 영등포구(-0.02%), 서초구(-0.01%), 금천구(-0.01%), 강서구(-0.01%) 순으로 내렸고 다른 곳은 변동이 없었다.

 
 
강동구는 매매 거래가 전혀 없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매수문의 조차 많지 않고 재건축 아파트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고덕동 고덕현대시영 62㎡는 500만원 내린 4억7250만~5억500만원이고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104㎡는 500만원 내린 6억5000만~6억7500만원이다.

강남구도 문의도 없고 거래도 없다. 개포동 주공단지들이 각 면적별로 500만원에서 1000만 원 정도 하락했지만 거래는 어렵다.

개포동 주공1단지 59㎡는 500만원 내린 10억3000만~10억6000만원이고 주공6단지(고층) 114㎡는 1250만원 내린 8억500만~8억4500만원이다.

동대문구는 매물은 종종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어 시세를 가늠할 수 없는 정도다.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 108㎡는 1500만원 내린 3억8500만~4억2000만원이고 139㎡는 1500만원 내린 5억1000만~5억5000만원이다.

한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8월 3일 조합설립 총회를 앞두고 주민들 사이에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지만 가격 변동은 아직 없다. 112㎡는 9억5000만원이고 115㎡는 1억1000만 원선이다.

[전세]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3% 올랐다. 지역별로는 종로구(0.10%), 동작구(0.07%), 강남구(0.06%), 송파구(0.06%), 영등포구(0.05%), 도봉구(0.05%), 은평구(0.04%), 강서구(0.04%), 노원구(0.04%), 양천구(0.03%), 광진구(0.03%), 서초구(0.03%) 순으로 올랐다.

 
 
종로구는 전세 물건이 나오면 한 두건씩 거래가 된다. 숭인동 종로동부센트레빌 79㎡는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6500만원이고 102㎡는 500만원 오른 2억9500만~3억1500만원선이다.

동작구는 물건이 부족한 편이다. 사당동 현대2차 105㎡는 750만원 오른 1억9250만~2억3250만원이고 삼성래미안 82㎡는 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7500만원선.

송파구는 중소형 아파트 전세 거래가 꾸준하다. 송파동 래미안송파파인탑 88㎡는 1000만 원 오른 4억~4억4000만원이고 잠실동 리센츠 79㎡는 1000만원 오른 4억4500만~4억8500만원이다.

수도권 - 장마까지 겹쳐 매매∙전세 문의 ‘뚝’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7월 2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1% 인천 -0.01%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1%, 인천 0.02%다.

매매시장은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된 이후 계속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물건이 많지만 찾는 사람이 없고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다.

전세 역시 계속되는 폭우로 문의가 줄었다. 찾는 사람은 드물지만 전셋집이 더 부족해 호가는 상승세다.

[매매]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주 보다 0.01% 떨어졌다. 지역별로 김포시(-0.07%), 남양주시(-0.05%), 용인시(-0.05%), 시흥시(-0.03%), 의왕시(-0.01%), 광명시(-0.01%) 등이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다.

 
 
남양주시는 거래 없이 조용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매물은 많지만 문의가 없어 거래는 사실상 중단됐다. 오남읍 양지e-편한세상2단지 83㎡는 1000만원 내린 1억8500만~1억9000만원 선이고 두산위브 107㎡는 1000만원 내린 1억8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신도시 역시 0.01% 하락했다. 산본(-0.05%), 일산(-0.03%), 평촌(-0.01%)이 내렸다. 산본은 취득세 감면이 종료된 이후 분위기가 계속 가라앉고 있다. 특히 대형 아파트의 하락폭이 크다. 산본동 계룡삼환 156㎡는 500만원 오른 3억9000만~4억6000만원선이고 우륵주공7단지 80㎡는 500만원 내린 2억~2억3000만원 선이다.

인천도 0.01% 떨어졌다. 서구(-0.03%), 연수구(-0.01%), 남동구(-0.01%)가 내렸고 그 외 대부분의 지역은 움직임이 없다.

서구 역시 물건은 있지만 거래가 안 된다. 검암동 풍림아이원3차 111㎡는 100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4000만원선이고 마전동 검단힐스테이트 148㎡는 500만원 내린 3억5500만~3억6500만원 선이다.

[전세]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3% 올랐다. 지역별로 광명시(0.10%), 고양시(0.07%), 김포시(0.07%), 의왕시(0.06%), 수원시(0.05%), 남양주시(0.05%), 시흥시(0.05%), 성남시(0.05%), 용인시(0.05%)가 올랐다.

 
 
광명시는 폭우가 계속되면서 문의가 줄었지만 물건은 여전히 부족하다. 철산동 우성 72㎡는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선이고 영풍빌라 82㎡는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1% 올랐다. 일산(0.03%), 분당(0.01%)이 상승했다. 일산은 전세 호가가 많이 오른 상태로 물건도 나오지 않고 있다. 백석동 백송마을1단지삼부 108㎡는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선이고 주엽동 강선마을19단지우성 191㎡는 1000만원 오른 3억~3억5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2% 상승했다. 서구(0.07%), 연수구(0.07%)가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다. 서구는 이사철이 지나 찾는 사람이 없지만 물건이 귀해 오른 가격으로 나온다. 검암동 풍림아이원1차 93㎡는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000만원선이고 신명스카이뷰골드 111㎡는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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