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아름다운 모델, 카메라가 있는 ‘2013 서울오토살롱’ 현장을 가다

 
 
남자들에게 로망은 무엇일까. 아름다운 모델과 멋진 자동차, 그리고 누구나 탐내는 카메라 등이 아닐까.

기자는 남자들이 로망이라고 생각하는 멋진 스포츠카와 아름다운 모델, 그리고 다양한 카메라를 볼 수 있는 ‘2013 서울오토살롱’ 현장을 직접 찾았다.

과거와 달리 다양해진 박람회 덕분에 이번 오토살롱에서는 카메라 부스가 보이지 않았고, 차 보다는 레이싱 모델들을 더 많이 찍었지만 직접 찾은 오토살롱 현장은 남자들의 로망이 가득한 곳임은 분명했다.

글보다는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싶을 만큼, 멋진 자동차와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아름다운 레이싱 모델들이 가득 찬 11일 오토살롱 개막 첫날 현장은, 실제로 여성 관람객은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였다.

카메라 부스는 찾을 수 없었지만 취재를 나온 기자들의 다양한 카메라와 기자재들, 그리고 출사를 나온 많은 남성 관람객들의 열기만으로도 현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확실히 왜 오토살롱이 남자들의 로망으로 불리는지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유아용품 박람회 이상의 인기

 
 
최근 유아용품 박람회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한번쯤은 가보아야할 필수 코스다. 그와 비슷한 이유로 오토살롱은 남자들이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은 박람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11주년을 맞은 오토살롱은 매해 관람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총 15만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10년 간 누적 관람객 수만 80만명에 이른다.

물론, 레이싱 모델들의 인기도 박람회 인기에 큰 몫을 하고 있고, 실제로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효과는 유아용품 박람회 보다 부족할 것이다.

 
 
하지만 광고 효과만큼은 확실히 있어 보였다. 자동차뿐 아니라 투닝 부품, 내외장용품, 차량용 멀티미디어, 액세서리, 썬팅필름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제품들이 전시되고, 신제품들을 미리 경험할 수도 있다.

또한 직접 가상의 게임으로 자동차를 운전해 보고, 평소에는 구경도 못할 차에 타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각 부스마다 진행해, 최신 신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자동차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남자들의 눈길을 잡는 것은 레이싱 모델들, 버블세차쇼를 비롯해 각 부스 마다 위치한 레이싱 모델들은 단연 인기를 모았고, 사진 촬영은 행사 시간 내내 이어졌다.

왜 사람들은 레이싱 모델에 열광하나

 
 
레이싱 모델들의 장점은 이른바 ‘예쁘고 착한 외모’에만 있지 않다. 물론, 레이싱 모델들도 다른 연예인들처럼 팬들이 있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이들이 다르지만 레이싱 모델들은 빼는 것이 없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어떤 포즈를 원하면 그 포즈를 연출해주고, 어떤 포즈에서 건 자연스러운 표정을 보여준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일반인들이 어떤 포즈 연출도 가능한 모델들을 만날 수 있을까.

뿐만 아니라 레이싱 모델들은 핸드폰을 주면 예쁜 표정으로 셀카도 찍어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기도 한다.

여자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남자들도 용기만 낸다면 레이싱 모델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도 있다. 그뿐인가 포즈를 취하는 중간에도 사진을 찍는 이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수도, 편안하게 대화도 가능하다.

 
 
어느 인터뷰에서 본 기억이 있다. 그들 역시 프로지만 가끔 힘들때도, 가끔은 짜증날 때도 있다. 어느 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촬영을 하거나 무리한 포즈를 요구하거나, 말도 안 되는 농담을 건네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행사 때마다 몇시간씩 포즈를 취하는 것도 힘들 것이고, 모델 생명도 짧다는 것도 그들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것이다.

물론, 기자가 찾은 2013 오토살롱에는 4~5년 전에도 보았던 익숙한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 역시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 분명하다.

또한 오윤아나 구지성처럼 이른바 레이싱 모델 1세대로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이들처럼 다른 일들도 꿈꾸었을 것이다.

가끔 자동차 보다 주목받는 레이싱 모델을 비하하는 이들도, 일들도 있다. 하지만 기자가 보는 레이싱 모델은 오통살롱이나 자동차 관련 행사에서는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즉, 이미 행사의 일부분인 셈이다. 아마도 그들이 있어서 오토살롱 등 자동차 관련 행사가 더 빛난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 본지에서는 화장품, 뷰티, 문화 공연, 대회, 영화시사회 및 제작보고회, 기업 탐방, 인터뷰 등은 물론 다양한 행사와 현장 등 자신이 경험해보고 싶거나 간접 경험해보고 싶은 행사에 대한 사연을 모집합니다. 경험해보고 싶거나 간접경험해 보고 싶은 행사 등에 대한 사연을 보내주시면 월 1회 기자가 직접 경험 후 기사화하거나 신청자와 함께 동반 취재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사연은 이메일로만 접수 받으며 당첨자에게는 화장품 세트 등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오니 성함과 주소, 연락처 등을 게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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