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대 진학을 위한 절호의 기회

 
 
의,치의학전문대학원 및 의대•치대 학사편입학, 수능 의대∙치대 모집규모와 유사
내년(2015학년도)의 경우 現 대학 3~4학년 및 대학 졸업생이 진학할 수 있는 의, 치의학전문대학원 및 의대∙치대 학사편입학 모집규모는 총 2038명으로 수능 의대, 치대 모집규모인 2669명에 비해 약 600명 가량 적은 수준이다.

전문대학원의 경우 대입에 비해 모집규모는 소폭 적지만 수능을 통한 의대 진입보다 경쟁이 덜 치열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상대적으로 합격 가능성은 전문대학원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내년(2015학년도) 전문대학원 모집규모는 1742명, 의대•치대 학사편입학 모집규모는 296명으로 올해 전문대학원 총 선발규모와 유사하다.

올해 MEET•DEET(의,치의학 교육 입문검사) 9916명 접수, 지난해 대비 729명 감소
올해(2014학년도) 의,치의학 교육 입문검사는 2013년 8월 25일에 실시되며, MEET는 8344명 접수(4.95:1), DEET는 1572명 접수(2.97:1)하여 작년보다 총 729명이 감소했다. 접수자 중에는 대학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25~29세가 4993명으로 50%를 차지했으며, 학력상태는 졸업자 6048명(61%), 졸업예정자 3868명(39%)으로 졸업생과 재수생으로 추정되는 수험생이 다수로 나타났다.

내년 2015학년도의 경우도 MEET•DEET 접수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의대, 치대 학사편입학 규모까지 감안한다면 기존과 동일한 규모에 지원자는 감소하는 현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합격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본다.

MEET준비로 전문대학원과 학사편입학 복수지원 가능, 유사한 전형방법으로 동시공략 필수
2015학년도 의대, 치대 학사편입학을 실시하는 모든 대학들은 현재 전문대학원 입시를 시행하고 있는 대학들로, 이 제도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편입학 선발방식은 전문대학원의 선발방식과 매우 유사하게 진행될 것이다.

특히 편입학의 자연과학 필기시험(생물, 화학, 유기, 물리)을 MEET&DEET 성적으로 대체하여 입시에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로 인해 수험생들은 편입과 전문대학원 입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의대 진학에 유리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상위권 의대 대부분 수능과 학사편입학 모두 실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등 주요 상위권 의대들의 경우 대입과 학사편입학을 모두 진행한다. 주요 대학의 수능 선발인원과 학사편입학 선발인원을 비교해 보면 서울대는 총 정원 135명 중 수능 95명, 학사편입학 40명, 연세대는 총 정원 110명 중 수능 77명, 학사편입학 33명, 고려대는 총 정원 106명 중 수능 74명, 학사편입학 32명이다.

학사편입학은 내년 2015학년도에 첫 실시되며, 전형일만 겹치지 않는다면 복수지원이 가능함에 따라 상위권 의대를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피엠디아카데미 프라임MD 유준철 대표이사는 “많은 수험생들이 정보의 부재로 인해 대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의전원과 치전원 문호가 대폭 줄어든다고 오해하고 있다. 하지만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 그리고 의대, 치대 학사편입학 모집규모를 감안하면 현재와 동일한 모집대학과 유사한 모집규모이다.

더불어 감소되는 지원자와 수험생들에게 유리하게 변화되는 입시제도로 인해 내년도 입시는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첫 학사편입학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선발계획을 얼마나 빨리 예측하고 준비하느냐가 상위권 의대의 합격성패를 좌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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