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과 입원 없는 체외충격파로 간단하게 치료해

 
 
밀려드는 업무와 바쁜 일상으로 항상 눈코 뜰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에게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운동을 하게 되더라도 주말에 그 동안 하지 못한 운동을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마저도 어려워 한 달, 혹은 몇 달에 한 번씩 운동을 하게 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하게 되는 운동 후 발의 통증이 발생했더라도, 대부분 발이 삐었다거나, 무언가와 부딪혀서 통증이 발생하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발등이나, 발목 등이 아닌, 발뒤꿈치의 아킬레스건 주위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아킬레스건 염 등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아킬레스건은 유리나 칼, 그 밖의 직접적인 충격으로 인해 손상되기도 하고, 하퇴 삼두근의 갑작스러운 수축을 견뎌내지 못해 파열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간접적인 손상의 경우 갑작스러운 격렬한 운동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인체의 활동에 필수적인 발에 위치하고 있는 아킬레스건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면 발을 이용한 활동, 즉 걸음을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를 걷는 것에도 큰 지장을 받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했을 시에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증상의 유무를 판단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외충격파, 충격파로 손상된 부위를 치료해

아킬레스건 염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스트레칭, 운동치료나 활동습관의 교정, 약물치료 등으로 초기증상을 치료할 수 있고, 그러한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에는 국소마사지나 초음파 등의 물리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위의 치료법을 적용했을 시에도 증상이 완치되지 않거나, 보다 심각한 증상일 때에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이용해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통증 부위에 1000-1500회의 충격파를 집중시켜 혈관의 재형성을 돕고, 조직과 뼈를 활성화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며, 자연스러운 기능 개선 효과를 얻게 해주는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양재역에 위치한 강남베드로병원 송일동 정형외과 원장은 “족부에 발생하는 아킬레스건 염 이외에도 팔꿈치나, 어깨, 골반, 무릎 등 인체의 모든 관절의 치료에 큰 효능을 보이고 있는 체외충격파 치료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절개와 흉터가 없고, 반복적인 시술에도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치료시간이 짧고, 약물에 의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관절통증을 치료할 수 있게 해주는 치료법입니다.”라고 말했다.

평소 운동을 즐겨 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관절과 신체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항상 운동 전에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병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의 통증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자연치유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병원을 찾아 초기증상을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수진 기자 sjkimc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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