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현장

[뷰티한국 윤지원 기자] 6월17일 왕십리 CGV에서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균 감독을 비롯해 이시영, 엄기준, 현우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 죄(?)를 고백하는 배우 현우
▲ 죄(?)를 고백하는 배우 현우
배우 현우는 영화의 내용과 관련해서 “과거에 잘못한 점이 있으면 고백을 하라”라는 질문을 받자 주저하다 “일단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운을 뗀 후 “어린 시절 배가 고파서 먹고 싶은 빵에 손을 뻗은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함께 자리한 엄기준이 “무슨 장발장이냐? 또 말할게 있으면 고백해라”라고 놀리자 현우는 “은촛대는 훔치지 않았습니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 이시영 '저 정말 많이 굶었다구요~'
▲ 이시영 '저 정말 많이 굶었다구요~'
영화 속 웹툰 작가로 열연한 이시영은 “현실과 환상 속에서 지쳐가는 ‘지윤’역을 표현하기 위해 점점 말라가는 모습을 표현해야 했다”라며 “살이 찌면 얼굴부터 찌는 체질이기 때문에 정말 많이 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엄기준은 “많이 굶었다고?”라고 의문을 표했으며 이시영도 웃음을 참으며 즉각 “정말 많이 굶었어요”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를 연출한 김용균 감독은 “처음에는 현우를 캐스팅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너무 곱상하게 생기고 내가 원하던 이미지가 아니었다”라며 “현우가 오디션을 볼 경력의 신인도 아닌데 직접 시나리오에 있는 연기를 준비해 와서 보여 주더라. 그 모습에 반해 캐스팅하게 됐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의 주연 배우들
▲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의 주연 배우들
한편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은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가 발견된 사건현장에서 모두가 자살이라고 사건을 종결지을 때 담당형사 ‘기철’은 숨겨진 진실이 있음을 감지한다. 웹툰 편집장이었던 피해자가 죽기 전 보고 있던 ‘지윤’에게 비밀이 있음을 감지한 ‘기철’은 웹툰의 내용대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점점 ‘지윤’의 비밀을 파헤친다는 스토리의 웹툰을 소재로 한 공포 스릴러 영화이다.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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