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번호 01, 07, 14, 20, 34, 37 보너스 41

로또 550회 추첨결과가 발표됐다.

6월 셋째 주 토요일인 15일 로또 550회 당첨번호는 ‘01, 07, 14, 20, 34, 37 보너스 41’로 결정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1명으로 각 11억1867만920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58명으로 당첨금은 각 3536만550원이다.

 
 
5개 번호가 같은 3등은 2728명으로 각 75만1801원, 4개 번호가 동일한 4등은 10만3421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가 일치한 5등은 132만 8508명으로 고정당첨금 5천원을 수령한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64억4177만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동생아 힘내”…로또 당첨금 절반 나눈 형의 마음
한편, ㈜리치커뮤니케이션즈(대표 장대용)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는 이번 550회 추첨결과 2등 당첨번호 2개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2등 번호를 수령한 회원은 곽용기(이하 가명), 김서연 씨 등이다. 이 중 곽용기 씨가 실제 2등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또를 꾸준히 구매해 온 곽 씨는 올해 초 해당업체 유료(골드)회원으로 가입하고 나서 6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2등에 당첨돼 3536만원을 받는 행운이 찾아왔다. 가입 전에는 안 되던 로또 당첨이 가입 후에 5등이 계속 나와 빠짐없이 구매한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그런데, 곽 씨는 당첨확인 전화통화와 후기를 통해 당첨금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 다른 사람이란 바로 곽 씨의 동생이었다.

“사실 저도 넉넉하진 않지만, 생활형편이 저보다 좋지 않은 동생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동생에게 이 얘길했더니, 동생은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모든 가족이 모여 논의 한 끝에 당첨금을 절반씩 나누기로 했습니다. 한편으론 서운했던 저희 가족들도 좋아하고 너무 행복합니다.”

곽 씨는 또 며칠 전 꾼 특별한 꿈 이야기도 들려줬다. 가톨릭 신자인 그는 “지난10일(월요일) 꿈에 십자가가 무너지는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나서 곽 씨는 “이 꿈을 꾸고 2번의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는데, 가까스로 피했다. 그리고 나서 2등에 당첨된 소식을 들었다. 꿈은 반대라더니, 이런 행운이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파란만장했던 지난 1주일을 회상했다.

곽 씨가 받은 로또 1등 추천번호 서비스와 아름다운 우애가 담긴 후기는 해당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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