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화이트 오뜨 꾸뛰르 룩 지수 컬렉션 빛내
다양한 문화가 결합된 시선
조세핀 베이커에 받은 영감으로 채워진 컬렉션

   
▲ 사진=디올(DIOR)
   
▲ 사진=디올(DIOR)

디올(DIOR)의 SS23 오뜨 꾸뛰르 컬렉션(THE HAUTE COUTURE SPRING-SUMMER 2023 COLLECTION) 쇼가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리 로댕 뮤지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디올SS23 오뜨 꾸뛰르 컬렉션은 디올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의 손길로 탄생했으며, 조세핀 베이커(Joséphine Baker)에게서 특별한 영감을 받았다.

조세핀 베이커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엔터테이너, 레지스탕스, 민권운동가로 1920년대 중반 미국을 떠나 수많은 예술이 꽃을 피우던 무대인 파리로 향했다.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와 모두가 하나되는 경험이 어우러지면서 특히 카바레 세계에 한층 활력을 더해주었고, 뉴욕에서부터 빛의 도시 파리에 이르는 수많은 무대에서 아이코닉하면서도 화려하고 열정적인 면모를 펼쳐 보였다.

▲ 사진=디올(DIOR)
▲ 사진=디올(DIOR)

이러한 영감을 바탕으로 디올은 아티스트 미칼린 토머스(Mickalene Thomas)의 손길을 거쳐 여성을 위한 새로운 판테온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낸 특별한 인물의 거대 초상화를 배경으로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섬세한 작품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날 패션쇼에는 디올 글로벌 앰버서더 블랙핑크 지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섬세한 화이트 오뜨 꾸뛰르 룩으로 우아한 자태를 보여주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