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자태 살리려면 헤어스타일부터…
길이 별 드라이기를 활용한 스타일링

▲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yunakim
▲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yunakim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드디어 설날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롱 속에서 한복을 꺼내 보지만 다양하고 화려한 컬러가 특징인 한복의 맵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헤어스타일은 깔끔하고 예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단발머리부터 긴 머리까지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로 올 설에는 아름다운 한복 자태를 한껏 뽐내 보자.

#짧은 단발 머리엔 우아한 ‘C컬 볼륨’
짧은 단발머리의 경우 한복에 자칫 밋밋해 보일 수가 있기 때문에 모발 전체에 볼륨을 살려 우아하면서 풍성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샴푸 후 모발 전체의 볼륨을 살리며 충분히 건조 한 뒤 롤빗을 사용해 모발 뿌리부터 자연스럽게 드라이해준다. 이 때, 모발 끝 부분은 롤빗으로 말은 채 뜨거운 바람을 집중적으로 쐬어 준 후 2~3초간 손으로 살짝 감쌌다 풀면 자연스러운 C컬이 완성된다.
[HOW-TO]
1. 샴푸 후, 모발 전체를 앞쪽으로 쓸어내린 후 헤어 드라이어를 활용해 뒤쪽에서부터 볼륨을 살리며 모발을 건조한다.
2. 모발 뿌리 부분은 볼륨을 충분히 살려준다.
3. 롤빗을 사용에 모발 뿌리부터 살짝 잡아당기며 드라이해준다. 이때 끝 부분은 안으로 말아 뜨거운 바람으로 집중적으로 쐬어준 후 2~3초간 손으로 살짝 감싸주었다 풀어준다.
4. 스타일링이 완료된 모발 전체에 헤어 에센스를 발라주어 볼륨감은 살리고, 윤기를 유지시켜 준다.

#미디움 길이를 위한 세련된 ‘올림머리’

▲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yunakim
▲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yunakim

머리가 묶이는 어깨길이 정도의 머리라면 얼굴 윤곽을 또렷하게 보이게 하고 얼굴 자체를 슬림 하게 보이는 ‘올림머리’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올림머리를 연출할 때 직모의 경우 금방 미끄러져 쉽게 풀릴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굵은 웨이브를 넣어줘 탄력은 물론 자연스러운 볼륨을 살려주는 것이 좋다.
[HOW-TO]
1. 샴푸 후 드리이기로 모발 뿌리부터 충분히 볼륨을 살려 건조한다.
2. 헤어 집게를 활용해 모발의 섹션을 머리끝 부분을 안쪽, 바깥쪽 말아 전체적으로 굵은 컬을 만들어 준다.
3.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완성되면 손가락으로 머리결을 정돈하고 자연스럽게 머리 상단 부분에 포니테일로 묶어준다.
4. 묶은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 돌돌 말아주어 틀어주고 밴드로 묶어 고정시켜 헤어 스타일을 완성한다.

#롱헤어를 위한 로맨틱 ‘블레이드 헤어’

▲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yunakim
▲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yunakim

긴 머리라면 일명 ‘땋은 머리’인 블레이드 헤어로 전통미와 함께 여성스러움을 한껏 뽐내 보자. 자연스러운 웨이브와 함께 연출하는 블레이드 헤어는 발랄함과 로맨틱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땋아주기 위해선 모발이 흐르듯이 탱글탱글 한 컬 연출이 포인트다.
[HOW-TO]
1. 샴푸 후, 모발 전체를 충분히 건조하고 헤어 에센스를 모발 끝부분부터 도포해준다.
2. 적당한 양의 모발을 잡고 롤 빗으로 한 바퀴 반 정도 자연스럽게 돌려 스타일링 한다.
3. 열이 올라오면 모발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고정시켜 모발 끝 쪽까지 감아서 내려준다.
4. 전체적으로 탱글탱글한 웨이브가 완성되면 모발을 한쪽 어깨로 늘어뜨려 살짝 느슨하게 땋아 아래를 묶어준다.
5. 땋은 부분의 모발은 조금씩 빼내 최대한 내추럴하게 마무리한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