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2023 봄여름 ‘레디-투-웨어’ 패션쇼
현대적인 장인 기술의 힘과 신비로운 퍼포먼스
앰버서더 블랙핑크 지수, 차은우 참석

▲ 사진제공=디올(Dior)
▲ 사진제공=디올(Dior)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디올(Dior)의 2023 봄-여름 레디-투-웨어 패션쇼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튈르리 정원에서 펼쳐졌다.

디올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Maria Grazia Chiuri) 손길로 탄생했으며, 여성이 지닌 다면적인 힘을 탐구하는 이들의 매혹적인 에너지가 담긴 컬렉션을 선보였다.

▲ 사진제공=디올(Dior)
▲ 사진제공=디올(Dior)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이탈리아 태생의 귀족으로서 1533년 프랑스 왕궁에 당도한 카트린 드 메디시스의 뛰어난 정치적 역량과 궁정 제조업체에 도입된 힐 슈즈, 코르셋, 부라노 레이스와 같이 그녀가 선도한 혁신적인 요소에 매료되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유서 깊은 전통으로부터 새로운 매력을 이끌어 내는 현대적인 장인 기술의 힘을 엿볼 수 있다. 꽃과 새 모티브를 장식한 라피아 코트는 바로크 동굴을 재해석한 아티스트 에바 조스팽(Eva Jospin)의 패션쇼 무대 배경과 만나 한층 풍성한 매력을 자아낸다. 댄서 및 안무가 듀오 임레 반 옵스탈(Imre van Opstal)과 마른 반 옵스탈(Marne van Opstal)은 독특한 패션쇼 공간을 누비며 아름다움과 불안함, 신비로운 분위기와 화려한 기교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듯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사진제공=디올(Dior)
   
▲ 사진제공=디올(Dior)

이 날 패션쇼에는 디올 글로벌 앰버서더 블랙핑크 지수 그리고 아스트로 차은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