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코로나시대 사람들은 백신은 맞지 않아도 마스크는 착용하려 한다

 

▲ 1933년 미국 방문이 결과적으로 히틀러의 유대인학살에서 탈출하는 계기가 된 아인슈타인. 에너지는 질량과 빛의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E=mc²’은 그의 가장 유명한 등식일 것이다.
▲ 1933년 미국 방문이 결과적으로 히틀러의 유대인학살에서 탈출하는 계기가 된 아인슈타인. 에너지는 질량과 빛의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E=mc²’은 그의 가장 유명한 등식일 것이다.

 

주역(易經, Book of Changes)은 삼라만상의 변화 이치를 함장하는 바, 우주가(가속) 팽창하고 생물이 진화하게 됨을 일찍이 시사했다.

새로운 세계를 여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기존의 가정(고정관념 내지 환상)이다.

예컨대, 시간은 탄력적이다. 영화 <80일간의 세계일주(1956)>와 <인터스텔라(2016)>가 이를 잘 보여준다.

젊은 아인슈타인은 스위스 베른의 특허사무소에서 기차역들의 시계 조율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그가 시계를 조율하는 일이 결국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임을 생각하게 된 것이 바로 그곳이었다. 즉 사람들이 시계의 동기화를 수용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그는 시간의 정확한 동기화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이다.

마침내 그는 새로운 세계를 여는 상대성이론을 발표한다: '시(공)간은 탄력적이다.'

고전역학에서 시간과 공간은 상호 독립인자로써 절대적인 것이었다. 즉 뉴턴의 대전제는 절대공간과 절대시간이었다.

20세기에 이것을 뒤집어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발표했던 것이다.

본질적으로 상대성이론을 대변하는 그의 우주방정식은 'F=ma'를 상대론적으로 수정한 것으로써 질량에 의해서 휘어지는 시공간이 어떻게 표현되는가를 입증한다. 

 
 

 실제로 영국의 에딩턴은 1919년 남반구에서의 개기일식 당시, 브라질과 아프리카 2개의 관측 팀을 보내어 태양 뒤에 있는 별빛을 볼 수 있었다: 빛은 휜다.

상대성이론의 핵심은 중력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질량이 시공간을 휘게 하고, 모든 물질은 이 휜 공간에서 ‘최단거리’를 따라 운동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빛도 중력이 있는 곳에서는 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아인슈타인(一石)은 우주방정식 하나(一式)로 시공간이 '하나'(一物)임을 깔끔하게 보여줬다. 

◇ 양자혁명  

한편 양자혁명도 패러다임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무한에서 유한으로, 연속에서 불연속으로, 그리고 실재에서 관계로'

현대물리의 한 축인 양자역학은 우리의 직관 너머에 있다. 고로 상상력이 필수다.

사실 엄밀한 상상력이 동원되는 수학은 일종의 '외계어 해석'이다. 방정식(一式)을 통하여 가장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벡터는 좌표이고, 미분은 찰나적(변화의) 극한값이며, 행렬은 불연속을 이야기한다.

오늘날 중력이 지배하는 거시세계와 강력ㆍ약력ㆍ전자기력이 지배하는 미시세계(양자세계)를 최후의 '하나'(ㅡ物)로 통합하려는 양자 중력(Quantum Gravity)론은 매일 스마트폰을 보며 사는 이 세상을 광자와 전자, 이 두 가지로 설명한다: 광자(빛) → 전자(전기) → 광자(빛).

 

▲ 세계 각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판매되고 있는 한병현 박사의 저서 <사회약료(Therapy of Social Medicine)>. 2014년 서울대학교가 출판한 <사회약료와 보건의료체계>의 해외판이다. 약물이 지배하는 건강관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그는 인간(man), 자연(nature), 사회(society)를 세 꼭짓점으로 연결함으로써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인간주의적이고 자연치유적인 건강론(humanistic & naturopathic methodology)을 제기하고 있다.
▲ 세계 각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판매되고 있는 한병현 박사의 저서 <사회약료(Therapy of Social Medicine)>. 2014년 서울대학교가 출판한 <사회약료와 보건의료체계>의 해외판이다. 약물이 지배하는 건강관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그는 인간(man), 자연(nature), 사회(society)를 세 꼭짓점으로 연결함으로써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인간주의적이고 자연치유적인 건강론(humanistic & naturopathic methodology)을 제기하고 있다.

 

양자 중력론은 관측자(대상1)와 피관측자(대상2) 사이의 관계에 대하여 양자역학이 알려준 중첩ㆍ도약ㆍ얽힘과 특히 양자요동 등 새로운 개념(무한은 없고 대신, 무한에 가깝게 작은 크기의 한계치인 플랑크 길이와 플랑크 시간이 있음: 블랙홀 내부의 특이점)과 무한과 연속을 바탕으로 한 상대성이론(아인슈타인은 끝까지 확률을 앞세운 양자역학을 반대함: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이 몰고 온 새로운 시공간 개념을 융합(회통)하고 입증해야만 하는 지난한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에는 광자와 전자 밖에 없고, '우주 바깥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현대물리의 재해석이다: "신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 주사위를 던졌다."

시공간처럼 (원자로 구성된) 우리의 환상이 깨어져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생명('실재')도 간단히 단백질의 '관계'(입체작용)로 보게 된다.

아울러 약물(Drug)이 '약(Medicine)의 전부'라는 환상도 깨어져 나가고  있다: 21세기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은, 백신은 맞지 않아도 마스크는 착용한다. 

◇ 사회약료  

지난 6000년 동안 인류가 개발한 약은 모두 약물(Drug)이었다. 1948년에 창설된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는 그 이사회에서 1998년 1월, 제101차 세션으로 건강의 정의를 아래와 같이 새롭게 결의하였다:

 
 

'Health is a dynamic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spiritual and social 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

(건강이란 육체적, 정신적, 영적 및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역동적 상태이지 단순히 질병이나 병약함이 없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유효한 WHO의 건강 정의를 따르면, 필자가 주창한 사회약(Social Medicine)이야말로 약물(Drug)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의 육체와 정신은 물론이고 영적ㆍ사회적 측면까지 모두 포함하는 진정한 약(藥. Medicine)의 세계를 드러낸 것이다.

특히 여전히 창궐하고 있는 COVID-19에 대한 사회약료적 접근방식이 전세계를 관통하고 있다: 격리, 마스크 착용, 손씻기, 선글라스 및 비닐장갑 착용, 숙면, 스트레스 줄이기 등.

결국 약물(Drug)이 아니라 사회약(Social Medicine)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

오늘도 사회약료(영어)가 다양한 지구촌의 언어와 회통('관계')함으로써 지구촌의 역동적 경지를 증거하고 있다.

다이내믹 코리아, 우리가 하면 세계가 따라 한다! 

 

▲ 필자 한병현 : 서울대 약학대학 및 동 대학원 졸. 미국 아이오와대 사회약학 박사. 前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업단장. 前아시아약학연맹(FAPA) 사회약학분과위원장. 前사회약학연구회 회장. 前대통령자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 국제학술지 ‘AIMS Medical Science’ 前객원편집장. 現유빕공동체 대표. 現압구정 예주약국 대표. 現BOC(방앤옥컨설팅) 감사.
▲ 필자 한병현 : 서울대 약학대학 및 동 대학원 졸. 미국 아이오와대 사회약학 박사. 前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업단장. 前아시아약학연맹(FAPA) 사회약학분과위원장. 前사회약학연구회 회장. 前대통령자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 국제학술지 ‘AIMS Medical Science’ 前객원편집장. 現유빕공동체 대표. 現압구정 예주약국 대표. 現BOC(방앤옥컨설팅)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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