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소소한 일상에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누리는 행복, ‘소소확행’ 인기

▲ 사진제공=에이블리
▲ 사진제공=에이블리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소한 일상에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누리는 행복인 ‘소소확행(小小確幸)’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캐릭터 활용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은 ‘소소확행’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패키지 디자인, 굿즈 제작 등 캐릭터를 활용한 작은 변화를 통해 높은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색조 카테고리는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한정판 디자인과 신규 컬러 라인업으로 구매 경험의 희소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군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캐릭터 관련 뷰티 상품 판매량이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컬래버 강자’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에이블리 뷰티는 지난해부터 감성 일러스트 브랜드 ‘테틈’과 ‘페리페라’, 여우 로고가 특징인 ‘메종키츠네’와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등 당시를 대표하는 대세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캐릭터 상품은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유저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도 캐릭터 컬래버 뷰티 상품의 인기는 현재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MZ세대 대세 캐릭터 ‘잔망루피’와 ‘삐아(BBIA)’의 컬래버 기획전 결과, 직전 주 대비 거래액이 약 221% 상승했으며, 주문 수도 185% 큰 폭으로 늘었다. ‘루피’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120%가량 증가했다.

여름휴가, 페스티벌 등 야외활동이 많은 7월에는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 라이언, 춘식이와 ‘썸머 피크닉’ 컬렉션을 선보였다. 협업 기획전 직전 주 대비 에이블리 내 에뛰드 거래액은 약 110% 증가했으며, 주문 수도 100%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높은 고객 충성도를 컬래버레이션 성과의 주요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에이블리는 오는 8월 1일부터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페리페라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5종으로 구성되며, 출시 기념 다양한 한정판 굿즈도 증정할 예정이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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