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적용시험 관련 선도적 기술개발을 통한 역량강화

▲ 사진제공=P&K피부임상연구센타
▲ 사진제공=P&K피부임상연구센타

[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고성능 라만분광기 2대를 추가 도입한다.

P&K는 국내 최초로 3D Image Mapping을 통해 제품이 피부 표면에서부터 안으로 흡수되는 것을 시각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라만분광기를 자체 제작해 ‘유동성 시료의 3차원 라만 이미지 매핑 측정 장치’로 특허를 취득하고, 2018년부터 라만분광기를 이용한 화장품 흡수도 평가를 시작한 바 있다. 이전에는 스펙트럼만 확인할 수 있던 형태였으나, 3차원 영상 피부 흡수도 평가 방법으로 화장품 기업의 선풍적 관심과 인기를 누렸으며 시험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인체적용시험 수요도 폭발적이었다.

P&K에서 고객 니즈에 맞는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로 도입한 라만분광기는 기존 장치의 구조와 성능을 좀 더 보완해 안면 부위에서도 3D 이미지를 통한 제품 흡수도 평가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팔 부위 측정뿐 아니라 안면 부위의 양 면을 각각 측정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화장품이 직접 적용되는 얼굴에서도 피부 흡수도를 시각화해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부 깊이 별 지표 물질 분석이 가능한 또 다른 라만분광기도 9월 도입된다. 추가 도입할 라만분광기는 화장품 등에 함유된 지표 성분을 추적할 수 있다. 화장품 각각의 성분에 대한 흡수도 평가를 원하는 고객사가 많았으나,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시험기관은 없었던 상황으로 금번 도입의 의의가 크다.

P&K 관계자는 “P&K는 3대의 라만분광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인체적용시험기관이 된다. 추가 라만분광기 도입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 피부 흡수도 평가가 가능해졌으며, 중국의 화장품 효능 평가 항목 중 ‘영양공급’에 대한 실증 시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피부 속 영양공급 및 개선에 도움’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인공 피부에 도포해 흡수된 제품의 성분들을 분석해 제형 분포 분석을 바탕으로 이미지로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각질층 10층 보습과 신규 라만분광기를 통한 수분의 피부 깊이 프로파일링을 조합한 정밀한 보습 분석이 가능하다”면서 “입증된 결과를 통해 고객사는 신뢰성 높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P&K는 앞으로도 피부임상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 인체적용 시험법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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