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건강 & 머릿결편 ②

샴푸 후 트리트먼트까지 나름 홈케어에 신경 쓴다고 쓴 머릿결, 왜 여전히 쳐지고 빠지고 푸석할까? 소문만 무성한 카더라통신은 이제 그만, 인정하기 싫지만 방치하면 '탈모'까지 유발하는 두피 및 모발 관리 전초전에서 윤기 흐르는 건강한 머릿결을 사수하고 싶다면 제대로 알고 관리하자. 소중한 머리카락을 지키는 유지 비결, 전문가에게 직접 들어봤다.

 

Q. 두피관리, 왜 중요한 걸까?

A. 두피 관리를 미리미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두피는 문제가 생겨도 피부처럼 바로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피부는 각질이 일어나거나 붉어지는 등 문제가 생기면 바로 눈으로 확인하고 화장품이나 약을 바를 수 있다. 하지만 두피는 머리카락이 뒤덮고 있어서 모발빠짐, 간지러움, 비듬 등의 증상이 어느정도 발생한 후에나 문제를 파악하게 된다.

혹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도 눈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방치하거나 쉽게 긁고 만져서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때문에 '현재 내 두피엔 문제가 없는데'라는 생각으로 그냥 방치하는 것 보다는 미리미리 두피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탈모가 진행된 후의 관리보단 진행 되기 전 두피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만들어 놓는 관리가 더 수월하다는 것을 우린 모두 알잖아요"

 

Q. 일상속에서 어떻게 두피 관리를 해야 할까?

A. 피부도 클렌징이 제일 중요한 것처럼 두피도 자신의 타입에 맞는 샴푸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먼저 샴푸 후 드라이 전에 헤어 에센스를 바르듯 두피 에센스나 토닉을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드라이로 인한 두피에 자극도 막아주고 머리카락에 심하게 유분기가 도는(일명 떡지는) 것에 대한 걱정도 덜수 있다.

 

▲ '려' 자양윤모 탈모증상전문케어 샴푸는 좀 더 쉽게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성·중건성·민감성·비듬·힘없는 모발까지 두피와 모발 고민에 따라 5가지로 세분화 시켰다. 려 자양윤모9EX 탈모전문샴푸 지성두피·탈모 모근강화 트리트먼트·탈모케어 두피 스케일링 클렌저/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 '려' 자양윤모 탈모증상전문케어 샴푸는 좀 더 쉽게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성·중건성·민감성·비듬·힘없는 모발까지 두피와 모발 고민에 따라 5가지로 세분화 시켰다. 려 자양윤모9EX 탈모전문샴푸 지성두피·탈모 모근강화 트리트먼트·탈모케어 두피 스케일링 클렌저/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Q. 샴푸 성분 확인 후 타입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A. 샴푸 하나로 모든 두피 타입과 고민이 해결된다면 각 브랜드마다 다양한 제품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지성·수분이 부족한 지성·건성·민감성 등 피부에 사용하는 화장품도 타입에 따라 나누는 것처럼 두피도 마찬가지다.

매일 두피가 간지럽고 기름지다고 계속 딥클렌징만 되는 샴푸를 사용하면 오히려 두피가 건조해져 더욱 더 기름이 생기고 간지러워 질 수 있다.

반면 지성 두피의 경우 두피가 민감하다고 생각해 너무 마일드한 샴푸만 사용해서 피지 등 클렌징이 잘 안되면 두피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다. 때문에 자신의 두피 타입이나 두피·모발 고민에 따라 샴푸를 고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샴푸만으로 두피 고민을 케어하기에 우리나라는 계절에 따라서 온도 변화도 심하고 습도 변화도 있어서 두피에 대한 고민도 계속 변할 수 있다. 이처럼 그때 그때 변화하는 상태에 따라 두피 문제를 파악하고 샴푸를 변경하기 힘들다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헤어제품을 같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샴푸로만은 만족할 만큼의 클렌징이 안 될 수 있다. 이럴 땐 샴푸 전에 탈모증상전문케어 스케일링 클렌저를 사용해 딥클렌징을 해볼 것.

겨울이나 환절기에는 두피가 쉽게 건조해지고 간지러워질 수 있어서 샴푸 후 드라이 전에 두피 영양과 진정을 위해 자양윤모 탈모증상전문케어 두피마사지 에센스를 사용 하는 것을 추천한다.

 

Q. 처지고 얇아지는 머리카락, 이유가 뭘까?

A. 처지고 얇아지는 머리카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본래 모질이 얇은 경우도 있고 잦은 시술로 인해 모발의 힘이 없어서 축 처지는 경우, 혹은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경우 등 다양하다.

정현주 아모레퍼시픽 '려'(呂) 브랜드 상품개발 담당 마케터는 "머리카락이 가늘고 처질 때 손상케어용으로 나온 샴푸를 사용하면 머리가 너무 달라붙어 머리 숱이 없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두피케어 샴푸나 볼륨케어용으로 나오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자양윤모 탈모증상전문케어 힘없는 모발용 샴푸처럼 모발 끝 컬이 아니라 모발 뿌리 쪽에 볼륨감을 주는 샴푸를 사용하면 가는 모발의 경우에도 모발을 좀 더 풍성해 보이고 볼륨감 있게 연출 할 수 있다.

 

Q. 펌-염색-매일하는 셀프 고데기-방치, 모발에 더 나쁜 것은?

A.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를 순 있지만 정현주 아모레퍼시픽 '려'(呂) 브랜드 상품개발 담당 마케터에 따르면 두피에 제일 안 좋은 것은 '방치'다.

펌·염색·셀프 고데기 등은 모두 열이나 화약약품으로 두피와 모발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두피 에센스나 모발 에센스 등 정말 잘 나온 다양한 헤어케어 제품이 많아 평소 이런 문제에 대한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 또한 매우 많아졌다.

"모발과 두피를 그저 방치 하게 되면 눈에 보이지 않게 계속 손상을 줄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안 좋은 방법은 머리를 말리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다"

두피는 머리카락으로 뒤덮여 있어서 습기를 제대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모발 겉은 마른 것처럼 보여도 두피 안은 계속 습한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 습한 환경은 균들이 가장 쉽게 번식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며 이런 환경은 비듬, 가려움, 염증 등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샴푸나 에센스 등을 쓰더라도 제대로 된 드라이를 안 하면 두피가 안 좋아질 수 밖에 없다. 특히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두피 안 쪽이 습하지 않도록 너무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말려 줄 것을 추천한다. 자양윤모 탈모증상전문케어 두피 에센스처럼 두피를 보호해 주는 에센스를 드라이 전에 사용하면 두피 자극을 줄일 수 있다.

 

▲ 려 자양윤모9EX 탈모케어 두피쿨링 토닉·탈모케어 두피마사지 에센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 려 자양윤모9EX 탈모케어 두피쿨링 토닉·탈모케어 두피마사지 에센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Q. 펌과 염색으로 푸석한 머리카락, 평소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A. 펌이나 염색은 화약 시술이기 때문에 두피와 모발에 손상을 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펌이나 염색 등을 너무 자주하는 것 보다는 시술 후 최소 2달 정도 쉬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약 염색과 펌을 동시에 하고 싶다면 먼저 펌을 한 후 약 2주정도의 기간을 두고 염색을 하는 것이 모발 관리 측면에선 좀 더 유용한 방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염색이든 펌이든 시술을 하고 난 후에는 집에서 꾸준한 셀프케어를 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보통 시술 직후 손상된 머릿결 케어를 위해서 단백질 샴푸 등 손상케어 샴푸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럴 땐 샴푸도 중요하지만 샴푸만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2차적인 케어를 같이 해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모발이 손상된 것을 인지할 경우 트리트먼트나 헤어오일, 에센스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면 두피에 간 자극은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모발 케어를 위해 트리트먼트, 헤어에센스 등을 사용 하는 것처럼 시술 후 자극 받은 두피를 위해 두피에센스나 토닉 등을 함께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Q. 펌·스타일링 잦은 부스스한 곱슬 머리카락 관리는?

A. 부스스한 곱슬의 경우는 보통 타고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곱슬 모발로 고민하는 경우에는 보통 볼륨 매직 펌을 통해서 계속 머리를 피거나 고데기 등 셀프 스타일링을 연속으로 하게 되어 모발에 지속적으로 손상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상된 머리카락은 건강한 머리카락 보다 더 부스스해 보이기 쉬워 한 번 볼륨매직을 시작한 경우 연이어 계속 시술을 하게 된다. 때문에 이럴 땐 손상 케어가 가능한 샴푸를 추천한다"

손상 케어용 샴푸는 모발에 영양감을 주기 때문에 보다 차분해 보이는 모발로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이런 모발의 경우에는 샴푸만 하는 것 보다는 트리트먼트나 헤어 오일 등을 같이 사용 하면 보다 부스스해 보이는 모발 정리에 도움을 줘 좀 더 깔끔하고 건강해보이는 머릿결로 정리가 가능하다.

 

Q. 푸석하고 부시시한 머리카락, 매끄럽게 잠재우는 방법은?

A. 모발이 건조하면 머리카락이 부스스해 질 수 있다. 여기에 말리지도 않고 자연건조를 하면서 모발을 방치한다면 점점 더 관리하기 힘든 빗자루 머리가 되는 지름길이다. 이럴 땐 특정 제품을 사용는 방법보다는 우선 가장 기본인 샴푸부터 제대로 할 것.

대부분 샴푸를 하기 전 빗질을 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선 모발을 빗어준 후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좋다.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엉킨 머리를 풀려고 하면 머리가 더욱 손상되고 손상된 머리는 말렸을 때 부스스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현주 마케터는 "샴푸 전 빗질 하고 머리를 감고 나서는 반드시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며 "무거운 영양감이 싫어서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자양윤모 탈모증상전문케어 모근강화 트리트먼트처럼 모발의 산뜻한 영양감과 볼륨감을 주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드라이다. 아무리 좋은 샴푸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더라도 드라이를 제대로 안하면 모발이 부스스해지기 마련이다. 두피부터 시작해 말려주고 심하게 부스스한 상태라면 모발을 다 말리기 전 약간 촉촉한 머리카락에 가볍게 헤어 오일이나 미스트를 발라줄 것. 그러면 일멸 떡짐 걱정없이 윤기나는 모발로 마무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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