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다운 트렌드에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들 출시 봇물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올 겨울에도 숏다운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숏다운 매출이 전년 대비 156% 이상 증가했으며, 롯데백화점은 숏패딩 생산 물량이 브랜드별로 전년대비 20~25%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편안한 활동성으로 인해 다양한 아이템들과 레이어드 해서 입기 좋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숏패딩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패션업계에서도 이들을 겨냥해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의 숏패딩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에어그램 후디다운’과 ‘에어그램 다운자켓’은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감에 트렌디한 짧은 기장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소프트한 다운 원단을 적용해 따뜻하면서도 패딩 특유의 볼륨감과 가벼움을 갖췄으며 기존 다운자켓과는 차별화된,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실루엣을 연출해 보온성 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 함께 잡았다. 드림블루와 딥코랄 등 컬러감이 돋보이는 색상을 비롯해 라이트샌드, 블랙 등 세련된 컬러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함께 선보인 ‘숏푸퍼 다운 자켓’도 패딩 특유의 볼륨감을 살린 튜브형 벌키 숏다운으로 겨울철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초경량 원단을 사용해 가볍게 입을 수 있고, 기존의 심플한 푸퍼 다운 형태는 유지하면서 지퍼 풀러와 넥 로고를 통해 디자인에 포인트를 줘 세련된 장점이 돋보인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심플하고 트렌디한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의 마음을 ‘저격’할 오리지널 라인 숏패딩 2종을 출시했다. ‘힙’한 감성과 심플한 매력을 담은 ‘오리지널 스타일 푸퍼 숏다운자켓’은 세미 루즈핏과 분을 바른 듯한 부드러운 감촉의 원단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오리털 충전재를 4겹 원단의 다운백으로 담아내 오랜 기간 착용과 보관에도 보온성과 벌키함이 유지되며, 밑단 시보리 및 소매 이밴드(E-band)를 적용해 찬 바람을 막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한 가지 제품으로 두 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한 ‘오리지널 스타일 리버시블 신슐 패딩자켓’은 빅 포켓 디자인의 심플한 디자인에 뒤집어 입으면 유광 원단을 포인트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루즈핏 숏패딩이다. 충전재로 사용한 신슐레이트는 일반 충전재에 비해 가볍고 보온성이 좋을 뿐 아니라, 빠른 건조로 세탁에도 용이하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로 구성됐으며 역시 남녀공용 제품이다.
아디다스의 ‘미드나잇 패딩’은 덕 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은 물론 MZ 세대의 트렌디함까지 채워주는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발수 처리된 우븐 소재가 적용되어 어떤 날씨에도 착용 가능하며, 벨크로 부착 형식의 신축성 있는 커프스 디자인을 적용해 찬바람의 유입을 차단하고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밑단이 조절 가능해 원하는 핏으로 착용할 수 있어 개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다채로운 취향을 고려했다.
K2는 혁신적인 다운 압축 기술로 완성한 ‘씬다운’을 적용해 가볍고 따뜻한 ‘씬에어 다운’을 선보였다. 재봉선이 없어 털 빠짐이 없고, 열이 빠져나가거나 스며드는 콜드 스팟이 없는 제품 설계로 따뜻함과 가벼움을 선사한다. 겉감에는 얇은 경량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우수한 활동성을 자랑한다.
노스페이스도 보온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강조한 ‘에코 폴라 에어 다운’을 출시했다. 최고급 구스 다운 충전재를 풍성하게 사용해 뛰어난 보온성은 물론 경량성 면에서도 뛰어나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서울과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소재를 비롯해 에코퍼를 적용해 친환경적인 면까지 갖췄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레이만 숏기장 덕 다운 점퍼’는 스탠다드 핏의 기본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착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함께 공개한 화보에서도 후드티 레이어드와 코듀로이 캡으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나우(nau)는 친환경으로 완성한 예쁜 오버핏 다운 자켓 ‘나우 타프 다운’을 출시했다. 바다에 버려진 폐그물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나일론을 겉감으로 사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나우 타프 다운’은 세미 오버 사이즈로 너무 밀착되거나 과하게 크지 않고 몸에 예쁘게 감기는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다운 자켓이다.
퀼팅 배색으로 디자인의 포인트도 줬다. 앞판에는 브이(V) 모양으로 뒤판에는 브랜드 심볼인 타프 모양을 형상화한 요크 퀼팅으로 배색을 넣어 단조로움을 피하고 브랜드만의 색을 살리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남녀공용, 여성용 2가지로 출시됐으며 여성용은 공용 제품보다 길이가 더 짧아 취향에 따라 선택해 입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