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및 환경 과학 분야에서 선구적 업적 이룬 여성 과학자 5인 선정

 ▲사진='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안젤라 니에토 교수 / 제공=로레알
 ▲사진='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안젤라 니에토 교수 / 제공=로레알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로레알과 유네스코가 ‘제24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1998년부터 해마다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우수한 여성 과학자들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생명 및 환경 과학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22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는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뎅기열에 대한 이해를 높인 마리아 과달루페 구즈만 티라도(Maria Guadalupe Guzmán Tirado) 교수, ▲북미: 메신저 mRNA 백신 기술의 개발을 이끈 카타린 카리코(Katalin Kariko) 교수, ▲아시아/태평양: 우울증을 중심으로 신경과학에서 중요한 발견을 이룬 헤이란 후(Hailan Hu) 교수, ▲아프리카 및 아랍 국가: 르완다 보건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아그네스 비나그와호(Agnès Binagwaho) 교수, ▲유럽: 배아 발달의 분자적 기초를 발견한 안젤라 니에토(Angela Nieto) 교수가 선정됐다.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심사에는 브리짓 키퍼(Brigitte Kiefer) 캐나다 맥길 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와 프랑스 국립 보건 의학 연구소 연구 책임자를 비롯해 11명의 뛰어난 생명 및 환경 과학 분야 연구원이 참여했다.

한편 로레알재단은 유네스코와 함께 1998년부터 세계여성과학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1998년 제정 이래 110개 이상의 국가에서 1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현재 3800명 이상의 여성 과학자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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