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잇, 명품 시계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온라인 구매가 거의 없었던 고가의 명품 시계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이 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롤렉스, 까르띠에, 태그호이어, 불가리, 브라이틀링, IWC 등을 포함한 명품 시계 품목의 합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예물 시계로 인기 높은 까르띠에의 판매량은 106% 급증했으며, 롤렉스는 29%, 불가리는 9%, 태그호이어는 8% 각각 증가했다.

또 해당 기간 롤렉스,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은 남성 구매 고객의 비율이 여성 구매 고객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불가리와 까르띠에는 여성 고객들에게 더 인기가 높았다.

머스트잇은 오프라인에 집중됐던 명품 구매 채널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을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동안 의류 또는 신발 품목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온라인 명품 구매 트렌드가 최근 초고가의 시계 품목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 상 오프라인보다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을 한 번에 접할 수 있으며, 안전성이 보장되는 배송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이 같은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고급 시계는 백화점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상품이었는데 이제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며 “의류뿐만 아니라 시계나 가전제품군의 명품도 고객들이 편안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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