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매장 ‘더마 센터’, 온라인몰 전문관 선보이며 상품 비중 확대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사진=CJ올리브영 제공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민감한 피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병·의원 브랜드가 선보이는 이른바 ‘K-더모'가크게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CJ올리브영이 지난해 하반기(7월 1일~12월 31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국내 기업에서 출시한 주요 더모 브랜드 매출이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대비 51% 증가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메디 뷰티(Medi-beauty)를 내세운 ‘에스트라’, 제약 회사에서 선보이는 ‘센텔리안24’ 등이다. 또한 피부 전문가들이 만든 브랜드 ‘닥터디퍼런트’는 지난해 11월 올리브영 입점 이후 최근 2주간(1월 6일~19일) 매출이 첫 월 동기간(11월 6일~19일)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지난 2008년부터 해외 약국 화장품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했던 CJ올리브영은 올해 새롭게 떠오르는 국내 브랜드들과 손잡고 ‘K-더모’ 시장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더모 화장품을 한데 모은 ‘더마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공식 온라인몰의 더모코스메틱 카테고리에서는 ‘아임 프롬 코리아, 대세 K-더모’를 콘셉트로 국내 브랜드를 모은 전문관을 신설하는 등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CJ올리브영은 올해 고기능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신진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며 ‘K-더모’의 비중을 예년 대비 2배가량 늘리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대내외 환경에 영향을 받은 민감한 피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전문성을 내세운 ‘K-더모’의 인기와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올리브영은 앞서 국내 화장품 시장에 더모코스메틱을 선도적으로 소개해온 만큼, 올해 차세대 MD 성장 동력의 하나로 ‘K-더모’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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