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2020 세계화장품학회에서 관련 포스터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제주 ‘해조류’와 ‘사철쑥’의 피부 개선 효능 있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전문 제조사 중 한 곳인 유씨엘이 제주 ‘해조류’, ‘사철쑥’의 화장품 소재로서의 효능을 밝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유씨엘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세미나로 열린 ‘2020 세계화장품학회(IFSC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에서 관련된 포스터 발표 2건을 게재했다.

세계화장품학회는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화장품 연구원들 간의 국제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각국을 대표하는 연구원들이 신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화장품 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유씨엘 연구소는 제주산 해조류 추출물의 화장품 소재로서의 효능을 연구해 해조류 추출물은 콜라겐 생성 증가로 인한 주름 개선, 모자반 추출물은 뛰어난 보습(HA: hyaluronic acid) 효능을 입증했다.

또한 감태, 톳, 모자반 등 제주산 해조류 추출물을 특정 비율로 혼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P0006848)으로 수행했다.

제주산 사철쑥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도 게재됐다. 제주산 사철쑥 추출물이 NO 생성 억제로 항염, 여드름균을 억제하는 항균 효능을 가짐을 확인했으며 주요 성분으로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을 함유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사철쑥 추출물이 함유된 스킨, 젤크림, 헤어 세럼 제형을 일차자극 인체적용시험 결과 피부 자극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P0002225)으로 수행됐다.

유씨엘 연구소 관계자는 “권위 있는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유씨엘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라면서 “제주의 청정 소재를 활용한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형의 화장품을 고객사에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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